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집 아들녀석은 기분좋은 잔소리꾼~!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4. 14. 09:58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우리집 아들녀석은 기분좋은 잔소리꾼~!

 

선거개표방송을 새벽까지 지켜보다 잠이 들었는데...

그 여파인지 아님 날씨탓인지 썩~ 개운하지 않은 아침입니다.^^

미세먼지는 없는것 같은데...안개가 자욱한 오전이로군요.

 

선거를 핑계로 은벼리파파는 이번주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ㅋ

오랜만에 즐기는 여유로운 아침이랄까요?

여튼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ㅋㅋㅋ

 

그런 아빠의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인지...

아침부터 아들녀석의 잔소리로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ㅋ

요며칠 독감으로 어린이집에 등원도 하지 않고, 집에서 요양생활을 한 아들녀석~

어제를 기점으로 독감에서 완전히 해방된 모습입니다.

먹방 본능도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아침을 빵이나 과일로 떼우고 있습니다.ㅋ

주로 엄마가 늦잠을 잤을때의 일이지요.ㅋㅋㅋㅋ

아빠의 여유로움에 엄마도 마음의 여유가 있었던 것인지...

오늘 아침은 딸기와 삶은계란, 빵, 그리고 우유~~

 

아들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입니다.

요즘은 딸기에 홀딱 빠져있어서...모든 과자도 딸기가 들어간것만 먹고 있습니다.ㅋㅋㅋ

 

 

독감을 떨쳐버리고...오랜만에 기분좋게 식탁에 둘러앉은 가족~

아들녀석이 생글생글 웃으며 아침을 함께 하니...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10살 딸아이는 여전히 느긋한 식사를 즐기고...ㅋㅋㅋ

그런데 그순간~ 느닷없는 아들녀석의 잔소리~~

 

"빨리 먹어~~~"

 

 

 

그렇습니다. 아침마다 등교시간에 늦을까봐 노심초사 하던 엄마의 말을 기억하는것인지...

이젠 엄마가 이야기하기도 전에 아들녀석이 먼저 선수를 칩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기전에 엄마에게 꼭 물어보는 딸아이...

누나의 물음에 먼저 대답하는 녀석도 아들녀석이지요.

 

"엄마~ TV봐도 되요?"

"안되~~~~"

"엄마~ 친구랑 도서관 갔다 와도 되요?"

"안되~~~~"

 

정말 안되서 안되는게 아니라...버릇처럼 반응하는 아들녀석입니다.

그런 아들녀석때문에 요즘~ 깊이 반성하고 있는 엄마, 아빠이기도 하구요.^^;;;

 

 

 

아빠에게도 여지없이 잔소리는 이어집니다.

늦잠이라도 조금 잘라치면... 느닷없는 점프에 아빠는 화들짝 놀라지요.

그럼...아빠 귀에 대고 이렇게 소리칩니다.

 

"아빠~~ 일어나~~~~~"

 

그런 아들녀석이 얄밉기도 하면서...귀엽기도 합니다.ㅋㅋㅋ

 

 

독감을 앓고 난 이후에 부쩍 더 말이 많아진 아들녀석입니다.

수다쟁이에 잔소리까지...ㅋㅋㅋ

그래도 아들녀석의 생글생글 웃는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늘부터 39개월차로 접어든 아들녀석~

조금 더 성장한 느낌입니다.

 

우리집 39개월 아들녀석은 잔소리꾼입니다.

기분좋은 잔소리꾼입니다.^^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하고 있는 엄마, 아빠입니다.

말투도 조심~ 행동도 조심~ 특히나 부정적인 반응의 답변을 조심해야겠어요.ㅋㅋㅋ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