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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아들녀석이 욕실에서 코를 막고 서 있는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11. 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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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아들녀석이 욕실에서 코를 막고 서 있는 이유~!

 

집에서 맞는 아침햇살은 언제나 편안하네요.^^

주말부부로 지낸지 이제 한달~ 이번주는 위쪽지역에 일이 있어 어제 저녁 비행기로 급하게 올라왔습니다.

빡빡한 일정이 아니여서 오전시간이 여유롭네요.^^

 

아이들의 웃음은 언제나 힘이 됩니다.

비록 아침시간에는 전쟁 아닌 전쟁터의 모습입니다만...그런 모습들까지도 사랑스럽네요.ㅋ

아마도 주중 떨어져 지낸 영향이 크겠지요?....ㅋㅋㅋ

 

아이엄마 혼자서 고군분투할때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 등교준비 시키랴~

밥챙겨 먹이랴~ 33개월 아들녀석 어린이집까지 등원시켜야 하거든요.

9살 딸아이가 등교를 하고 나면...그때부터 아들녀석의 등원준비가 시작됩니다.

그런데...아침마다 아들녀석이 해야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요즘 한창 배변훈련중이라...잠잘때를 제외하곤 기저귀를 안입고 있거든요.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소변을 한번 늬이고....기저귀를 확인합니다.

밤새 소변을 보지 않은 깨끗한 기저귀면 어린이집에 등원준비를 하면서 팬티로 갈아입혀요.

 

9살 딸아이가 한창 등교준비로 바쁠시간~

TV시청을 하고 있던 아들녀석이 다리를 벌리고 어그정어그정(?) 걸어 욕실문앞에 섭니다.ㅋㅋㅋ

그리고는 불쌍한 얼굴로 한마디 하죠~~

 

"엄마~ 떵 싸또~~"

 

아직까지 대변은 보기전에 이야기하지 않네요.

 

 

아들녀석이 먼저 앞장서서 욕실로 향합니다.

욕실에 들어선 순간, 아들녀석은 코를 막고 서 있습니다.ㅋㅋㅋ

처음에는 그 모습이 웃기고 어이가 없어서 아들녀석에게 한마디 했더랬지요.ㅋㅋㅋ

 

"냄새가 많이 나?"

"응~ 냄새 나~~"

"니 떵인데 코를 막고 있냐~~~"

 

말하면서도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어요...ㅋㅋㅋ

 

 

바지를 벗기고, 기저귀를 처리하는 동안에도 코를 막고...

욕조를 붙잡고 서서...다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엄마든 아빠든 샤워기로 시원하게 씻겨주거든요.ㅋ

냄새가 나지 않도록 비누칠도 꼼꼼하게...ㅋㅋㅋ

 

 

욕실에 있는 동안은 한손으로 계속해서 코를 막고 있습니다.

 뒷처리가 끝나고 욕실을 나오기 전까지는 손을 바꿔가며 코를 막고 이동을 하네요..ㅋㅋ

 

 

요즘은 그래도 조금~ 미안해하는 표정이 보입니다.ㅋㅋㅋ

욕실을 나오는 순간~ 코를 부여잡은 손은 자유로워지고~ 개구쟁이로 변신하지요.

 

조금 더디더라도 건강하게 씩씩하게 성장하는것 같아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번달에는 심장초음파 마지막 검사가 있습니다.

33주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들녀석~

엄마 아빠를 닮아 키는 또래보다 큽니다. 그리고 누나의 영향인지 아주 영악한것 같기도 하구요.ㅋㅋㅋ

여지껏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 검사도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엉뚱한 행동으로 아빠를 웃게 만드는 녀석~  바로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욕실에서 손을 바꿔가며 코를 막고 서 있는 33개월 아들녀석~!

아빠를 웃게 만드는 우리집 막둥이 귀염둥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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