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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능가하는 30개월 청소의 달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7.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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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능가하는 30개월 청소의 달인~!

 

지방출장의 여파로 주말동안 늘어지게 잠만 잤습니다.

아이들과 뒹굴뒹굴~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청소는 오후 느즈막히 하게 되더라구요.ㅋ

아이엄마의 잔소리가 무서워 청소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습니다.^^

 

거실청소는 대부분 아빠의 몫입니다.

아이들이 어질러 놓은 장난감과 책들을 정리하고...널부러진 쓰레기들을 한데 모아 버리고...

그 다음 청소기를 꺼내어 구석구석 청소를 합니다.

호기심 많은 30개월 아들녀석이 가만 있을리 없습니다.

예전에는 청소기 꽁무니만 졸졸 따라 다녔는데...

이젠 직접 청소기를 밀어보겠다고 자신있게 청소기를 들더라구요.ㅋㅋ

 

 

아들녀석만한 청소기 손잡이를 내어주니 아주 당당하게 받아즙니다.

처음에는 버거운듯 어색하게도 보였습니다만...금새 적응을 하더라구요.ㅋ

 

 

한참을 어색한 자세로 청소기를 손에 쥐고 이리저리 밀던 녀석이...

갑자기 청소시 작동을 멈추고 뭔가를 살피기 시작합니다.

뭔고 하니...청소기에 조금 큰 쓰레기가 걸렸나 봐요~

흡입구를 통해 쓰레기가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제법 크게 났거든요.ㅋㅋㅋ

 

그 소리에 궁금증이 커진것인지...

청소기를 이리저리 살피는 아들녀석입니다.

 

 

아빠와 함께 청소기를 살피고...아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내린 후에 다시 청소기를 작동하네요.ㅋㅋㅋ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 어색했던 포즈와는 달리~

완벽히 청소기를 든 남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ㅋㅋㅋ

 

 

아빠 보다 더 능숙하게 청소기로 청소를 하는것 같아요.

조만간 거실 청소는 아들녀석의 몫으로 변경될듯합니다.ㅋㅋ

 

9살 딸아이와는 달리 정리정돈을 곧잘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정리정돈의 습관이 커서도 유지되어야 할텐데....^^

 

아주 능수능란한 30개월 아들녀석의 모습에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청소기 사용을 끝낸 아들녀석의 행동에 또한번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ㅋㅋ

 

 

아빠는 청소기 사용을 끝내면...전선 정리만 하는데...

30개월 아들녀석은 물티슈를 꺼내어 청소기를 닦네요.

엄마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 것인지...기특합니다.ㅋ

 

9살 딸아이도 요맘때 청소기와 아주 친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ㅋㅋㅋㅋ

아들녀석은 부디~ 지금 사랑하는 청소기를 커서도 사랑했으면 좋겠군요.^^

 

 

이런 아빠의 마음을 읽은것일까요?

아빠를 향해 베시시 미소 짓는 아들녀석입니다.

 

아빠를 능가하는 30개월 아들녀석의 청소실력~

조만간 거실청소의 달인이 탄생할것 같습니다.ㅋㅋㅋ

엄마에게도 훗날~ 아내에게도 사랑받는 남자가 되겠는데요?...^^

 

@ 이모습 커서도 쭈욱~~~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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