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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맞춤, 데리야끼 닭다리구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5. 3. 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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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맞춤, 데리야끼 닭다리구이

 

오늘은 정말 비가 오려나요? 어제 오후부터 비가 올꺼란 예보를 본것 같은데...

오늘 다시 보니~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군요.^^

비가 오든 안오든 날씨는 참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그런데 연이틀 하늘가득 비를 머금은 구름때문에 많이 차분해지는것 같아요.^^

 

이런날은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ㅋ

이런 아빠의 기분과는 달리~ 아이들은 여전히 아침부터 분주하네요.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는 등교준비에 분주하고...

26개월 아들녀석은 아침부터 엄마와 실갱이를 벌이고 있는중입니다. ㅡ,.ㅠ;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해서 (그래봐야 30분정도지만...ㅋㅋ)

딸아이가 며칠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닭다리 구이에 도전했습니다.

배달치킨을 먹을때도 많습니다만...가끔씩 마트에서 손질된 닭을 사다가 입맛에 맞게 구워먹곤 합니다.ㅋ

이번에는 평소에 구워먹던 방식과 다르게 시판용 데리야기소스를 살짝 발라 구웠습니다.

 

재료 : 닭다리, 우유, 올리브유, 소금, 후추, 시판용 데리야끼소스

 

준비한 닭고기는 깨끗한 물에 한번 씻어 우유에 담궈둡니다.

닭다리다 보니 군데군데 칼집을 넣어줬어요.^^

 

 

한시간정도 우유에 담궈놓은 닭다리는 건져내어 다시한번 물에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런다음~ 볼에 넣고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넣고 뒤적뒤적~

간이 잘 배이도록 잠시 재워둡니다.

 

여기서 잠깐~

보통 데리야끼 구이는 닭고기를 먼저 뜨거운 물에 초벌로 삶아 건져내...

물에 희석시킨 데리야끼소스와 함께 졸이며 굽는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은벼리네는 전자렌지와 오븐기능을 이용해 구웠어요.ㅋㅋㅋ

 

재워둔 닭고기를 준비한 오븐팬에 가지런히 놓습니다.

유산지를 깔고 팬위에 바로 올려 구워도 상관없습니다만...

망위에 올리고 굽는 이유는...조금이라도 기름을 빼기 위해서예요.^^;;;

 

 

자동굽기 기능으로 선택헸습니다.

전자렌지 + 오븐 기능으로 250도에 20분이 선택되네요.

오븐이 돌아가는 동안 데리야끼 소스를 준비해 봅니다.

시판용 데리야끼 소스를 접시에 조금만 덜어 준비합니다.

 

오븐의 상태를 봐가면서~ 노릇노릇 구워지기 전, 닭다리를 꺼내어 준비한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줬어요.

오븐팬이 뜨거우니 조심 또 조심~

양쪽으로 돌려가며 발라야 하는데...아이엄마의 요청으로 한쪽만 발랐습니다.

혹여~ 밑간한 소금과 데리야끼소스로 인해 짤까봐 염려가 되었나 봐요.ㅋ

 

 

고소한 냄새에 궁금증이 폭발한 26개월 아들녀석~

오븐의 뜨거움때문에 엄마에게 붙잡혀 꼼짝을 못하고 있다가....

소스를 바른 닭다리가 다시 오븐에 들어가고 나서야~ 식탁에 앉아 소스가 묻은 솔을 만지작 거립니다.

엄마 몰래 데리야끼 소스를 손으로 찍어 먹기도 하고 말이죠~ㅋㅋㅋ

 

데리야끼 소스를 바르고 200도에서 10분을 더 구워줬습니다.

 

 

생각했던 비주얼은 아니였습니다만...냄새 하나는 죽이네요.ㅋㅋ

한김 식혀서 그릇에 담아냅니다.

참깨를 갈아 위에 솔솔솔 뿌려줬어요.^^

 

 

닭다리 껌질을 제거하지 않고 구웠더니...

소스를 만난 껍질이 조금 타버렸네요.ㅋㅋㅋ

 

그릇에 담는 동안 아빠 주위를 서성이던 아이들~

한김 식혀 그릇에 담았으니~ 26개월 아들이 손으로 덥석 집어도 뜨겁지 않습니다.ㅋㅋ

 

 

 

이미 저녁을 먹은 후임에도 아주 맛있게 흡입중인 아이들~

특히나 26개월 아들녀석의 여전한 먹방은 언제봐도 신기하네요.ㅋ

데리야기 소스를 살짝만 발랐을뿐인데...

소금으로만 양념해서 구운것 보다 감칠맛이 더한것 같아요.^^

 

 

9살 딸아이는 이제 조금 더 컸다고 소스가 더 발라졌으면 좋겠다는 평을 하네요.

다음에는 정석대로 졸이면서 구워봐야겠습니다.^^

 

기대했던 봄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만...

무거운 하늘을 보면서 비가 내리는 날씨처럼... 오손도손 모여앉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달 치킨을 시키면 닭다리 하나가 전부였던 9살 딸아이도...어제는 닭다리를 3개나 먹었습니다.

26개월 아들녀석은 뭐~~ 말안해도....ㅋㅋㅋ

 

봄비가 내릴것만 같던 저녁~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직접 만든 데리야끼 닭다리구이입니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창밖을 바라보며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군요.ㅋ

오늘은 봄비를 기대해 봅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짜지않고 감칠맛이 더한 데리야끼 닭다리구이~

(닭다리보다는 닭봉을 추천합니다. ^^)

봄비 내리는 날~ 봄꽃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함께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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