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새출발 아이들을 위한 아빠표 간식~ 당면이 들어간 짜장떡볶이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아니 봄비인가요?....^^
비가 그치고 나면 꽃샘추위가 찾아올꺼란 예보가 있던데...
꽃샘추위까지 물러가고 나면 진정한 봄이 시작되겠지요?
3월의 시작...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아이와 어린이집에 첫 등원한 25개월 아들녀석으로 인해 정신없이 시작한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들녀석은 잘 적응할것 같아요.
진짜 첫 등원은 오늘부터지만...ㅋㅋㅋ
어제는 엄마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받고 왔거든요.
간만에 밖에서 활동을 해서인지...긴 난잠을 즐겼다 하더라구요.
오늘 아침도 제일 늦게 기상한 아들녀석입니다.
점점 적응하겠지요.^^
새학기 새출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평범하지만 자꾸만 손이가는 간식을 만들어줬습니다.
당면이 들어간 짜장 떡볶이~
아이들의 영원한 No1. 짜장이 들어간 떡볶이라 더 좋아했던것 같아요.
재료 : 떡볶이떡, 사각어묵, 각종 야채, 당면, 계란, 짜장가루
당면은 따뜻한 물에 불려놓습니다.
게란은 소금과 식초약간을 넣고 요리조리 굴려가며 삶아 주시구요.
냉장고를 뒤적여 넣을 만한 야채를 골라 채 썰어 준비합니다.
사각어묵은 먹기 좋은 삼각크기로 잘라 뜨거운물로 한번 샤워하고 준비합니다.
냉동실에 있던 떡볶이떡은 미리 꺼내어 놓아 실온에서 해동시켰습니다.
빠르게 해동하는 법은...전자렌지에 사용 가능한 그릇으로 덮개를 만들어 10분쯤 돌리면 말랑말랑한 떡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포도씨유를 두른 볶음팬에 해동한 떡볶이떡을 넣고 살짝 튀기듯 뒤적여주세요.
순서대로 손질한 야채와 사각어묵, 그리고 불린 당면을 넣어줍니다.
야채가 익으면서 물이 어느정도 생기기때문에 자작한 느낌이예요.
당면이 들어가면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물을 적당량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삶은 계란도 마지막에 넣어 줍니다.ㅋ
과립형으로 된 짜장 가루를 물을 넣고 액상형 소스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재료위에 붓고 다시 한번 뒤적뒤적~
당면의 익힘정도에 따라 불을 끄면 완성이예요.
짜장소스를 넣고 물을 조금 더 부어주고 전체적으로 더 익혀줬습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참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됩니다.^^
마치 고소한 짜장면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냄새가 아이들의 미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지요.^^
오후시간~ 유일하게 허락된 TV시청과 함께 짜장떡볶이를 먹고 있는 아이들~
맛있게 먹어주니 더 흐믓합니다.
당면이 들어가니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포만감도 느껴집니다.
아빠는 떡과 어묵대신~ 당면과 계란만 먹었다는 후문이...ㅋㅋㅋ
새학기 새출발을 시작한 딸아이와 아들녀석을 위해 아빠가 후다닥 만들어본 간식입니다.
특별할것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간식이지만...
아이들에게 짜장소스와 함께 아빠의 정성과 사랑이 더해져 더 맛이 있지 않았나 생각되요...ㅋ ^^;;;;
눈은 TV에 집중해 있고~
손과 입은 쉴새없이 움직이는 아이들~~~ㅋㅋㅋㅋ
당면이 들어간 짜장떡볶이 한접시로 행복한 오후였습니다.
새학기 새출발을 시작한 아이들~
엄마, 아빠의 걱정과는 달리 아주 퍼펙트하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짜장떡볶이 한접시의 행복...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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