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먹는 떠먹는 요구르트의 놀라운 사실~!
입춘이 지났으니 이제 봄이 오겠구나 생각했는데...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오후부터 다시 추워진다지요?
하긴...꽃샘추위가 아직 남아 았으니...봄이 오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아랫지방은 벌써 봄꽃 소식이 들리는듯 하던데...ㅋㅋㅋ
여튼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어김없이 퇴근한 아빠를 격하게 반기는 아이들~
저녁식사를 하고 거실로 가려는데 아이엄마가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냅니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는 24개월 아들녀석이 제일 신났네요.ㅋ
그건 다름아닌 요구르트 아주머니께 짓접 구입한 떠먹는 요구르트입니다.
아들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엄마에게서 떠먹는 요구르트를 받아든 아들녀석의 행동이 이상합니다.ㅋㅋㅋ
손바닥으로 요구르트를 톡~톡~톡~ 두드리네요.
뭔일인가 싶어 유심히 보니...옆에서 아이엄마가 알려주네요.
"여보~ 이거 몰라?"
"응??? 뭐가?"
떠먹는 요구르트의 뚜껑을 유심히 보라며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군요.
발수리드 코팅이 되어 있어~ 톡톡~ 두드리면 뚜껑(?)을 깨끗하게 벗겨낼 수 있다는군요.ㅋ
아빠에겐 신기한 발견이였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타사 제품은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광고도 한것 같더군요.^^
에고~ 평소 군것질을 하지 않으니...이런 사실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유제품을 먹는 아빠에겐 유레카와 다름없는 발견입니다.
과연~ 정말 깨끗하게 뚜껑이 떨어질까? 궁금해하며...아들녀석을 따라 저도 톡~톡~톡~
너무 세게 두드려도 안되고...살짝~ 톡톡톡 쳐주시면 됩니다.ㅋㅋㅋ
그리고는 조심스레 뚜껑을 뜯었더니...
거짓말같이 내용물이 하나도 묻어나오지 않네요.
떠먹는 요구르트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뚜껑에 묻어나오는 요구르트를 핣아 먹는건데 말이죠~ㅋㅋㅋ
뚜껑에 묻어나오지 않으니...보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요구르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반면~ 두드리지 않고 뚜껑을 뜯으니...
생각했던대로 뚜껑에 가득 묻어 나옵니다.
뚜껑에 묻은 요구르트는 바로 딸아이의 입으로~~~ㅋㅋㅋㅋ
아주 사소한 부분이지만...작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어른이 되고 나서, 더먹는 요구르트를 먹을때면 항상 뚜껑에 묻어있는 요구르트를 먹기가 애매했었거든요.
혼자 있거나 집이라면 상관없는데...밖에서는 핣아 먹기도 그렇고...ㅋㅋㅋ
이렇게 발수리드 코팅이 되어 있어~
톡톡톡~ 두드리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니 소비자 편의를 생각한 아주 작은 배려인듯 합니다.
아주 작은 배려에 큰 감동이 있군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요구르트 하나씩 먹었습니다.
24개월 아들녀석은 여전히 해맑은 모습으로 먹방을 보여주네요.ㅋ
뚜껑이 깨끗하니...다 먹고 난 뒤에도 깔끔한 느낌입니다.ㅋㅋ
다들 알고 계셨는데...은벼리파파만 몰랐던 건가요?...^^;;
여튼, 아이들과 떠먹는 요구르트를 먹다 혼자서 신기해하며...신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ㅋ
떠먹는 요구르트의 작은 배려처럼...
일상생활에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배려를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빠 혼자서 유레카를 외치며 아주 맛있게~ 떠먹는 요구르트를 먹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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