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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즈의 본고장! 임실을 다녀오다.

일상다반사/삶, 그리고...

by 은벼리파파 2011. 2.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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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설명절때 찾아뵙지 못했던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처가는 전라북도 임실~ 치즈로 유명한 곳이지요.
전 치즈보다는 대학교때 동아리 활동을 하다 임실필봉농악이라는 걸로 먼저 임실이란 곳을 알았어요~^^
개그맨 박명수가 치킨사업을 하다 피자사업을 병행할때 유명해진게 바로 임실치즈피자인것으로 압니다.(아닌가???)
그렇게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부산에도 지금은 몇군데가 생겼습니다만...
박명수가 한창 임실치즈피자로 주가를 올리고 있을때 부산엔 겨우 2군데 뿐이였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지난 토요일 오전에 딸아이 새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점심때쯤 부산을 출발했습니다.
열심히 달려 임실에 도착한 시각이 대략 5시가 안된시각...
아이엄마의 동창 부부집에 들러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아줌마들 수다에 저도 한몫하고 왔지요.ㅋ
처가는 임실 읍내에 위치한 아파트입니다.
그리고 그 아파트 뒷편으로는 조그만 절이 하나 있습니다. 처가 베란다에서 보면 절안이 훤히 다 보이지요~^^
전라도에는 절보다는 교회가 많다는데...읍내에 절이 있다는게 결혼하고 처음 방문했을때는 마냥 신기했지요.
그리고 아파트 앞에는 조그만 천이 하나 있습니다.
천을 중심으로 위쪽에는 임실군청, 경찰서, 군민회관등 큰 건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성당과 교회도 있구요.
예전에 운좋게도 영화촬영하는것도 직접 목격을 했다지요. 영화제목을 몰랐었는데...
영화가 개봉을 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차승원 주연의[이장과 군수]라는 영화였어요.

둘째날은 마침 막내처남가족도 오고 해서 할머니 산소엘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곳에 산소가 위치해 있지만 산을 하나 넘어야 하는지라 차로 이동을 했지요.
전라북도 임실은 아직 구제역 피해가 없는곳인듯 했습니다.
여기저기에 구제역 예방을 하자는 플랭카드를 보니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산소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시간만 허락했다면 고개하나를 더 넘어 옥정호를 다녀왔을텐데...아쉽습니다.^^
여느 시골 풍경과 다를게 없습니다. 고요한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까투리 한마리가 푸더덕~ 날아가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지요~ㅋ
 
점심을 먹고 처가에서 부산으로 출발한 시각이 대략 3시쯤...
임실치즈판매장에 들렀습니다.
은별이네 외갓집에 간다 그러면 이웃분들이 치즈를 사다달라 주문하시거든요..ㅋ
낙농가 구제역 예방때문에 이곳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판매장이 예전에는 정문 경비실 옆에서 조그맣게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작년부터인가 깨끗한 건물을 지어서 확장했습니다.
매장안을 들어서면 보이는 치즈 진열대입니다.
주로 구입하는 치즈는 상단에 진열된 피자치즈인데요. 분쇄된것도 있고 덩어리도 있습니다.
분쇄된것 보다는 덩어리가 맛있는거 같아요. 집에서 먹을 만한 크기로 썰어 보관하는 재미도 있구요.
그냥 일반 슬라이스 치즈도 많이 짜지 않아 어린아이들이 먹기에 딱입니다.
요구르트도 종류별로 있습니다. 보관특성상 부산으로 갈때는 잘 사지 않게 되더군요.^^
양도 어마어마하고...ㅋ
요구르트 또한 시중에 파는것과는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피자치즈 덩어리입니다. 진공포장 상태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요~ 치즈를 항상 사다달라 주문을 받아요.
예전에 놀이학교 엄마, 아빠들 단합대회(?)때 안주가 똑~ 떨어져 급하게 치즈를 녹여 냈거든요.
그 이후로 이웃 엄마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치즈와 맛이 틀리다구요.ㅋㅋ
임실치즈피자는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나~ 10만원 이상 주문해야지 택배비가 무료가 하더라구요.
이웃들꺼 사고 이번달이 마지막인 놀이학교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세트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계란말이, 볶음밥등등 치즈를 요긴하게 먹는데...우리것도 구입했습니다.
이번 주말엔 이웃블로거이신 노래바치님의 라면피자 레시피를 따라 딸아이에게 한번 만들어 줘보려구요~^^
잘 될진 모르겠지만...뭐 실패하면 위에 피자만 걷어서 주죠~뭐~ㅋㅋ

부산이 눈폭탄을 맞은날...힘들게 사무실로 왔다갔다 해서인지 감기란 놈이 찾아와 버렸습니다.
목이 무지하게 아프네요. 오늘아침엔 코도 막히는것 같고....
당분간 딸아이와 뽀뽀도 못할것 같습니다.ㅠ.ㅠ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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