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기의 흔한 일상의 이면~!
시간이 지날수록 옷깃을 더 여미게 되는것 같습니다.
8살 딸아이를 시작으로 22개월 아들녀석까지 감기에 고생중이네요.
집안의 습도도 신경쓰고 있고, 밤이면 방한커튼으로 최대한 찬기운을 막고는 있습니다만..
한번 걸려버린 감기는 쉬이~ 떨어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밤새 콜록콜록하는 기침소리가 안쓰러워 같이 잠을 설쳤네요.^^;;
악바리 근성이 있는 8살 딸아이는 감기로 고생중임에도...
기상시간에 일어나 씻고 아침밥을 먹고 책가방을 챙겨 등교했습니다.
아빠가 출근하고, 누나가 학교에 등교하고...
오전시간은 오롯이 엄마와의 단둘만의 시간이지요.
늘 그랬던것처럼...장난감을 꺼내 놉니다.
그런데 며칠전 아이엄마가 22개월 아들녀석의 사진을 보내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어떤 상황인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
언제부턴가 인형을 아기처럼 등에 업고 다녔었거든요.
그런데...자세히 보니 평소 업고 있던 인형이 아니네요.ㅋㅋㅋ
8살 딸아이가 어릴때 가지고 놀던 진짜 아기인형이 있습니다.
공갈젖꼭지를 빼면 아기울음소리가 들리는 인형이지요.
울음소리가 나니 신기한지 한동안 그 아기인형을 가지고 놀더니만...
등에 업혀있는 인형은 구름빵에 나오는 홍비로군요.
포대기는 아기인형과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것인데...
원랴 포대기 주인은 어디가고 홍비가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요?
아이엄마가 이야기를 해주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빵~~~ 터졌습니다만...
한편으론 아들녀석이 또 한번 성장한것 같아 기특합니다.
아기인형은 플라스틱(?)재질이다보니 다소 무게가 나갑니다.
반면에 털이 뽀송뽀송한 인형들은 가벼운 편이지요.
아기인형을 한두번 업어부고는 그 무게가 느껴졌나봐요~
아기인형 대신에 구름빵 홍비를 업겠다고 들고오더라는 군요.ㅋㅋ
그렇죠~ 똑같은 장난감일지라도 내가 편해야 하는것을~~ㅋㅋㅋ
확실이 이런점을 보면 딸아이와 아들녀석이 다르긴 다른가 봅니다.
22개월 아들녀석이 딸아이때보다는 더 잔꾀가 많은것 같아요.ㅋㅋㅋ
22개월 아들녀석은 호기심도 많은 반면에 겁이 있는건지...조심성이 많은건지...
처음 보는 물건은 꼭 엄마, 아빠, 혹은 누나의 손이 먼저 닿은 후에야 안심(?)하고 만지거든요.
때로는 만지기 귀찮을때는 손을 잡아 끌어 원하는걸 해결하기도 합니다.
22개월 아기의 흔한 일상~~~
그 이면에는 인간의 본능이 보이는것 같습니다.ㅋㅋㅋ
@ 아들아~ 아빠도 이왕이면 편한게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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