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간식 먹는 21개월 아들의 깨달음~!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해야 겠어요.^^
그래도 낮에는 가을햇살이 뜨겁습니다.ㅋ
어제를 기점으로 21개월로 접어든 아들녀석~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게 눈에 띕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아들녀석의 먹방인데요.
아기때부터 엄청난 먹성을 자랑하던 아들녀석인데...ㅋㅋㅋ
요즘은 스스로 간식을 먹는 모습까지 보여주네요.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ㅋㅋㅋ
저녁밥을 먹고 나서도 간식은 꼭 먹어야 하는 먹성좋은 21개월 아들녀석~
이젠 엄마가 먹여주지 않아도 스푼을 들고 스스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 아들~ 미안 ...ㅋㅋㅋ
스푼으로 요구르트를 떠먹다가도 누나가 옆에 다가오면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입니다.
아직 혼자 먹는게 서툴긴 합니다만...
그래도 혼자 하려고 용쓰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먹다가 식탁위에 흘린것은 손으로 비비고~~~ㅋㅋㅋㅋ
이또한 흔적을 없애려 하는 행동이겠지요?...^^
스푼으로 떠먹으려 하니~ 맘처럼 잘 되지 않는지...
아예 입으로 가져가 호로록~~~ 마셔버립니다.ㅋㅋㅋ
먹는것에 대한 본능은 참 대단한것 같아요.ㅋㅋ
호로록~ 호로록~ 호로록~~~
아들녀석의 먹성에 비례하는 본능 또한 보면 볼수록 참 신기합니다.ㅋ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용기를 입에 대고 마시는건 어떻게 알았을까요?...ㅋㅋ
요구르트의 맛을 음미하고 있는 그순간...
아빠가 사진을 찍다 말고~ 아~~~~ 한마디 했더니만...
21개월 아들녀석~ 더 다급해지는 모양입니다.
아빠가 다가오지 못하게 스푼을 쥔 손을 앞으로 뻗은채...
한손으로는 요구르트를 통째~~~ 흡입하고 있네요.ㅋㅋㅋ
그러다 너무 많이 입으로 들어갔나 봐요~
잠시 숨고르기를 합니다.ㅋㅋㅋㅋ
"아들~ 아빠도 좀 줘봐~~~ 아~~~~~"
계속되는 아빠의 요구에 아예 고개를 돌려버리는 녀석~ㅋㅋ
8살 누나에게는 잘도 주더니만...
엄마, 아빠에게는 한치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ㅡ,.ㅜ
그렇게 호로록~ 호로록~ 다 먹고 나서는
차례차례 손에 쥔 용기와 스푼을 내려놓는가 싶더니...여전히 스푼은 손에 쥐고 있습니다.
양이 모자란 것인지...ㅋㅋㅋ
다 먹었다는걸 직감 했는지...스푼도 식탁위로 내려놓습니다.
아니 내동댕이 친다는 표현이 맞겠네요.ㅋ
입주변은 물론이요~ 스푼을 쥐었던 손까지 온통 요구르트입니다.
그리고 식탁위도 흘린 흔적을 지우려 손바닥으로 비벼댄 통에~ 엉망이 되버렸습니다.
먹는 그 순간에는 느끼지 못했던 찜찜함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가 봅니다.
식탁위도 천천히 살피고...
급기야 윗옷과 바지까지 젖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아들녀석~
팔은 물론이요 손가락까지 경직이 되버리네요.ㅋㅋㅋ
한참을 옷과 식탁과 손을 바라보더니...
경직된 자세로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직전의 울상을 짖습니다.
엄마가 먹여주는 이유식과 간식으로 시작해서...
핑거푸드를 시작했고~ 이제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했습니다.
더 나아가 깨끗이 먹지 못한것에 대한 찜찜함을 느끼기 시작한것 같아요.ㅋ
이렇게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 학습 하는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스스로 먹는 행위에 대한 즐거움을 만끽하겠지요.
그리고 그 후에는 조금더 정확하게...깨끗하게 먹을 수 있겠지요?...ㅋㅋ
21개월 아들녀석을 늘~ 응원합니다.
스스로 간식을 먹으며 깨달음을 얻고 있는 21개월 아들녀석~
그런 아들녀석을 늘~~ 응원합니다.^^
아들~~ 화이팅~~!!
21개월 아들이 식탁앞에서 활짝 웃은 이유~! (4) | 2014.10.20 |
---|---|
벌써부터 외모에 신경쓰는 21개월 아들~! (2) | 2014.10.16 |
20개월 아들에게서 남자의 향기가 솔솔~ (6) | 2014.10.13 |
축구공을 대하는 20개월 남자아이의 본능~! (3) | 2014.10.11 |
늦은밤, 홀로 먹는 저녁식사가 즐거운 이유~! (5) | 2014.10.0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