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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 함께 떠나는 만국유람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1. 2.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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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설연휴 마지막날이네요. 쉬는날은 어찌 이리 시간이 잘가는지...^^
그리고 포스팅을 할때마다 제목을 뭘로 정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 됩니다...^^;
어제는 딸아이와 함게 놀이학교를 다니는 이웃집에서 돈독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딸아이는 두어달전 구입해준 웅진다책 - 마술피리 전집세트에 포함된 교구를 꺼내 놀기 시작하더군요.
가끔씩 생각지도 못했던 교구들을 스스로 꺼내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 대견합니다.^^
세계지도와 만국기, 그리고 수도를 맞추는 퍼즐(?)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지구본도 꺼내줬어요.
뭘하든 집중해서 진지하게 하는편이라 아빠가 나서서 참견도 못하고...딸아이가 먼저 물어봐야 대답을 해줍니다.
국기를 지도에 꽂을때는 항상 대한민국을 먼저 찾아서 꽂아요~
배운것일까요? 아님 본능인걸까요?..ㅋ
예전에 깃발을 꽂을 때는 그냥 꽂았는데...지구본을 같이 주니 느낌이 새로운가 봅니다.
작은 나라들은 찾지 못하지만...중국이나 러시아, 미국, 캐나다같이 면적이 넓은 나라들은 지구본을 돌려가며 잘 찾는군요.
깃발을 꽂을때도 아는 한글지식을 총동원해서 발음을 합니다.
폴란드, 탄자니아 같은 복잡한 글자(?)가 들어간 나라는 대충 얼버무려 발음을 하는군요.
옆에서 발음을 교정해 주면 곧잘 따라하기도 하구요~^^
국가에 대한 개념이 아직 없는것 같긴합니다. 그래서 물어봤지요~^^

"별아~ 외국이 무슨말인지 알아?"
"응~"
"그래? 외국이 무슨말이야?
"외국사람들이 사는곳이 외국이야"

우리딸이지만 참 똑똑합니다..ㅋㅋ
하지만 세세하게는 모르는것 같아요. 외국은 대충 알고 있는듯한데...나라, 국가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외국사람들은 다 영어를 쓰는줄 알고 있고, 외국사람이란는 단어와 다른사람이라는 단어를 혼동하기도 하는군요~^^
나라에 국가별 깃발꽂기를 끝낸 딸아이가 너무나 뿌듯해 합니다.
비록 아빠의 도움이 많이 있긴 했지만...지구본을 옆에 놓고 나라를 찾아가며 깃발을 꽂아본건 처음이거든요.
새로이 가게될 유치원에서도 잘 적응하고 많은것들을 몸소 느끼고 배웠으면 좋겠어요.
이번달에는 놀이학교에서 체험학습이 매주마다 있습니다.
흙놀이교실부터 뮤지컬 관람...그리고 마지막주에는 가족동반 천문대 견학까지...
그리고 천문대 견학과 함께 수료식을 할것 같습니다.
낮에 수료식을 하고 저녁에 천문대견학을 갈 예정이라는군요~
아빠들중 참석못하는 집이 있을것 같기도 한데...
조율해서 토요일로 변경 될 수 있을것 같기도해요~
놀이학교의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다른유치원을 가야하는 상황이 많이 아쉽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걱정했던 딸아이의 유치원도 결정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모집정원의 1~2명 여유가 있는 곳이 있어 그곳으로 보내기로 했어요.
욕심같아선 이왕이면 더 좋은곳, 놀이학교 같이 다니던 언니, 오빠들이 다닐곳으로 같이 보내고 싶지만...
도무지 자리가 생기질 않네요~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유치원을 보내기로 결정을 하고 나니 은근히 걱정도 됩니다.
놀이학교야 바로 집앞이라 걱정이 덜 됐습니다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괜히 한글, 영어 안다고 이야기하다가 왕따(?)당하지는 않을까?...
이런저런 괜한 걱정들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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