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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딸아이의 영어공부 삼매경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11. 1. 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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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이가 놀이학교 다닌지도 어느덧 1년이 다되어 가네요.
한달에 1권씩 진도를 나가던 영어 알파벳 수업 교재가 어느새 10권이 되었어요~^^;
교재에 대해서 아는바가 없는지라 인터넷에 찾아보니
영어 발음 원리를 배우는 파닉스(Phonics)교육법 중에 리듬 파닉스는 교재군요.
이틀전 저에게 위로 공연을 해주던 음악도 놀이학교에서 배운 교재 영어 CD였어요.


리듬파닉스는 영어를 리듬에 맞추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파닉스 교육입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눈 파닉스를 다양한 장르의 리듬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두뇌와 신체가 동시에 발달함은 물론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영어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넷에서 리듬 파닉스가 뭔가 찾아보니 이해가 되는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위주의 단어들이 많이 나오고 단순한 단어 나열이 아니라
간단한 문장에 음률을 붙여 노래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입에 붙도록 하는것 같습니다.
거기다 노래에 맞는 율동까지 있으니까요~
은별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La La La~~~La La La La La La~~~"

놀이학교 가기전부터 알파벳과 간단한 영어단어는 알고 있었던지라...더 재미가 있었나 봅니다.
요즘은 부쩍 아기때, 문에 붙여놓은 영어 알파벳 벽보를 자주 보네요.
그렇게 벽보를 보면서 엄마와 발음 때문에 싸우기도(?) 합니다.ㅋ
가끔 놀리느라고 발음을 심하게 굴리면 난리가 나지요~ㅋㅋ
싸우다가도 엄마가 질문을 하면 아주 진지하게 대답을 합니다.

"별아~ 더블유는 어떻게 생겼어?"

딸아이는 주변에 종이도 없고 연필도 없으니 손가락으로 대답을 대신하네요~
웃음기 없는 딸아이의 진지함에 장난칠 엄두도 못냅니다.
그렇게 한번은 알파벳 A~Z까지를 발음해보고...그후에 예시로 나와있는 단어들을 한번씩 말해봅니다.
이제 그만 코~자자는 엄마의 부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던 공부는 마무리를 해야하나 봅니다.
그렇게 두어번을 반복하고 난 딸아이는 엄마의 부름에 쏜쌀같이 달려가지요.
겨울엔 거실이 제일로 따뜻해서 언제부턴가 온가족이 거실에서 잠을 잡니다.
그 바람에 아빠는 TV를 봐야하고 아이엄마는 딸아이를 재워야하고...가끔 실랑이가 벌어지지요.
어젠 과감히 TV를 끄고 딸아이와 이불속에서 눈물이 날정도로 놀았습니다.
이불로 동굴을 만들어도 보고...간지럼도 태워보고...^^
엄마가 만든 이불 동굴안에서 노래부르며 놀다가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카메라를 응시하는 딸아이 눈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아이와의 스킨십은 언제나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아마 한해, 두해 지나면 이런 놀이도 못하겠죠?...ㅡ,.ㅜ
딸아이와 거리낌없이 놀 수 있을때 맘것 놀고 즐겨야 겠습니다.

그리고 딸아이의 열정에 부흥할수 있도록 또다른 재미의 영어교재가 있나 찾아봐야 겠어요.
블로그 이웃분들께 여쭤봐도 될라나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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