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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는 장사없다는 옛말이 절로 떠오르는 순간~!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9. 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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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는 장사없다는 옛말이 절로 떠오르는 순간~!

 

9월의 첫날입니다.

은벼리네는 어제 조상님들 산소에 벌초하러 다녀왔습니다.

평소 운동과는 담쌓고 살았었기에...오늘 아침, 온뭄이 욱신거리네요.^^;;

 

아빠만큼이나 아이들도 힘들어 하는것 같아요.

하긴 장시간 동안 차를 타고 이동하는것도 많이 피곤하지요.ㅋ

 

특히나 19개월 아들녀석~ 잠투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중간한 시간에 잠이 쏟아져 잠투정을 하기 시작하면 감당이 조금 안될때가 있어요.ㅋ

저녁밥은 먹어야 하는데...잠온다고 칭얼칭얼~~

바로 재우자니 새벽에 배고프다며 깰꺼같고...밥을 먹이자니 잠투정이 극에 달하고...ㅋㅋㅋ

이럴땐 엄마품이 최고입니다.

엄마가 어르고 달래서 밥을 겨우 먹이고 잠을 재우지요.

 

그런데 19개월 아들녀석도 정말 피곤할때는 어쩔 수 없나봐요.ㅋㅋㅋ

 

 

낮에 실컷 뛰어논 탓에 온몸이 끈적끈적~

그런데 아빠 무릎에서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잠이 들었네요.

그런 아들녀석을 안고 욕실로 들어가 씻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저녁식사시간이고 해서...

씻기면 잠이 깰줄 알았더니만...

머리를 감기는 와중에도 잠이 쏟아지는지...곤히 잠들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예전~ 은벼리파파가 아기때도 머리를 감기고~

온몸을 씻겨도 따뜻한 물속에서 쌔근쌔근 잠이들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부전자전인가봐요~ㅋㅋㅋㅋㅋ

 

 

샴푸를 하고~ 머리를 헹궈내도 여전히 잠들어 있는 녀석입니다.

이젠 아기욕조에 풍덩~ 뭄을 담그기에는 덩치가 조금 커졌는지라...

몸을 씻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잠을 깨워야 하는 상황~~

 

쏟아지는 잠에~ 짜증이 나지 않도록~ 엄마의 손길이 마법을 부리는 순간이지요.^^

 

 

머리를 감기고...물기를 대충 닦고는...

아들녀석의 이름을 부르며 살살 달래어 봅니다.

엄마의 손길과 따스한 물줄기가 편했던 것일까요?

 

이전의 잠투정하며 짜증내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한마리 순한 양이 되어버렸네요.ㅋ

그런데 말이죠~~~

샤워가 끝나갈때쯤~~~ 잠이 완전히 깬것일까요?

이번에는 물놀이에 빠져 욕실을 안나오려 발버둥~~~ㅡ,,ㅜ

 

19개월 아들녀석이 성장하는 만큼~

엄마, 아빠와의 기싸움도 점점 커져가는것 같습니다.ㅋㅋ

 

딸아이는 한번도 씻으면서 잠이 든적이 없는데...

둘째녀석은 딸아이와는 또 다른 성장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평소~ 부지런히 움직이고...먹는것 앞에서는 잠도 이겨내던 녀석이였는데...

역시나 잠에는 장사가 없는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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