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들녀석을 집중하게 만든 이것~!

 

 

19개월 아들녀석을 집중하게 만든 이것~!

 

여름이 다시 오려는지 햇빛이 뜨겁습니다.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것이 아침 저녁으로는 느껴지는데...낮에는 아직도 덥네요.

8월의 마지막주~ 8살 딸아이는 개학을 한 첫날부터 정신없이 바쁜듯 보이고...

19개월 아들녀석은 누나가 바빠서인지 더 심심해 하는것 같더라구요.

 

평상시와 똑같이 퇴근을 하니...

딸아이는 다음날 등교를 위해 알림장을 보며 열심히 책가방을 정리하고 있고~

19개월 아들녀석은 뭔가에 몰두해 있다가...아빠가 퇴근하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뒤늦게 안방에서 두팔벌려 아빠를 반겨줍니다.ㅋㅋ

 

방학때와는 달리~ 조금은 바쁜 저녁시간....

8살 딸아이는 딸아이대로 알림장보고 등교준비하랴~ 이것저것 책도 보느라 바쁘고...

아이엄마는 아이엄마대로 저녁상 치우랴~ 아이들 잠자리 봐주랴~ 정신이 없습니다.

19개월 아들녀석은...아빠와 놀아야 하는데...

아빠가 퇴근후에 씻고 저녁을 먹는 동안에는 거실 한켠에서 혼자 놀기 일쑤거든요.

혼자 놀다가도 주방으로...욕실로...누나방으로...

여튼 활동량이 많은 녀석인지라 제어하기기 힘이 듭니다.ㅋㅋㅋ

 

그런데 아이엄마의 궁여지책(?)이 아들녀석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네요.ㅋㅋㅋ

 

 

엄마가 TV앞을 한번 다녀가고 난 후, 아들녀석은 뚫어져라 TV화면을 집중하는데요.

먹던 바나나까지 잊어버리고 몰두합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TV앞으로 점점 가까이~

때론 손가락으로 TV를 가리키며 웅얼웅얼~~~

 

얼머전 정기검진차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또래보다 키도 크고..발육상태가 좋다라는 말을 듣고 왔지요.

다만~ 말문이 조금 늦게 트이는것 같다며...내년말까지 지켜보자 하셨습니다.

은벼리도 그랬었던것 같아요.

말문이 조금 늦게 트이는가 싶더니...한번 트인 말문은 감당(?)이 안되더만요.ㅋㅋㅋㅋ

은후도 누나를 닮아 말문이 조금 늦게 트이려나 봅니다.^^

 

 

TV앞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가도 엄마, 아빠가 이야기한 그 이상 가까이 가지는 않네요.

어린이프로를 방영하는 시간도 아닌데...

19개월 아들녀석이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것~~~

 

바로 8살 딸아이가 보던 DVD들입니다.

요즘은 20분정도 짧게 구성되어 있는 Let's ABC라는 DVD를 하루에 한번은 꼭 시청하는데요.

노래와 율동~ 그리고 같은 또래 혹은 누나, 형들이 나오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한가봐요~

 

어제는 평소보던 DVD말고 다른걸 보여줬습니다.

 

 

ㅋㅋㅋㅋㅋ

은벼리가 배변훈련할때 시청하던 DVD인데요.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배변훈련하는 아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더라구요.

19개월 아들녀석에게는 조금 이릅니다만...

이제 슬슬~ 시작해 보려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어요.^^

 

평소와는 다른 화면에 19개월 아들녀석의 눈이 커지더니 몸이 점점 앞으로...ㅋㅋㅋ

 

 

누나가 잠잘 준비를 다하고 옆으로 와도~ 엄마가 옆에 앉아도~ 시선은 TV에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너무 빠져들면 안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바쁜 저녁시간~ 아들녀석을 집중시키게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인것 같긴합니다.

 

아주 짧은 시간~ 시청을 끝내고 아빠와 몸싸움~~~

구르고 올라타고~ 아빠손에 몸을 맡긴채 비행기도 타보고...

아들녀석의 깔깔깔~~~ 웃음소리와 아빠의 신음소리~~ㅋㅋㅋㅋ

여튼 은벼리네의 하루는 이렇게 마감이 됩니다.

 

 

또래보다 키도 크고 덩치가 커서...

19개월이라고 하면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더더욱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아주 잠깐의 시간동안 아들녀석이 집중하는 이것~

훗날~ 조금의 효과(?)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은벼리가 그랬던것처럼....ㅋㅋㅋ

 

선선한 가을이 오고~ 아들녀석의 행동이 조금은 통제(?)가 될때~~~

8살 딸아이와 했던것처럼...미술놀이를 시작해 봐야겠어요.

 

바쁜 시간~ 19개월 아들녀석을 집중하게 만든 이것~!

과하지 않게...종종 써먹어야 겠어요.ㅋㅋㅋ

 

 

이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하트모양을 있는 힘껏 눌러주시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