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 첫눈이 내렸습니다.
일상의 기록 : 첫눈이 내렸습니다. 11월의 마지막 토요일 오랜만에 늦잠을 즐겼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이불속을 박차고 나오기란 쉽지 않지요.^^ 이불속에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아이들의 흥분된 목소리가 잠을 깨웁니다. "엄마, 아빠 눈왔어~~~" 안방으로 쪼르르 달려와 항분한채 눈이 왔다며 소리치는 아들녀석~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랬던것 같습니다. 눈이 오면 눈 온다며, 부모님께서 먼저 알려주셨던것 같아요.^^ 잠을 깨우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에 이불을 박차고 나와 거실로 나오니, 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눈내린 풍경이 참 기분좋습니다. 온세상이 하얗눈으로 덮여서인듯 합니다.^^ 얼른 베란다창문을 열고, 카메라 셔터를 찰칵찰칵... 그러는 동안 찬 기운이 온몸을 감쌉니다. 이제 가을이 아니라 겨울이구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2018. 11. 24.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