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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싫어하는 아이에게 인기만점, 팽이버섯베이컨말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3. 10.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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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싫어하는 아이에게 인기만점, 팽이버섯베이컨말이

 

밤새 태풍 피해는 없으신지요?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부산은 밤부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긴 했는데...

모쪼록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반포하신 567주년 되는 한글날입니다.

공휴일로 재지정 되긴 했지만,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한글의 위대함을 알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뜻깊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은벼리네도 7살 딸아아와 함께 한글의 위대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져봐야 겠어요.ㅋ

 

매주 돌아오는 주말이건...공휴일 같은날은 항상~ 여유있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주중과는 다르게...쉬는날 전날이면 아이들도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들거든요.^^

그리고 아침은...아주 늦게~ 아침겸 점심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ㅋ

얼마전, 쉬는날에 7살 딸아이와 정말 오랜만에 베이킹을 했었거든요.

얼마나 좋아하던지....^^;;

딸아이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도 주방에 섰는데....

뭘 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냉장고를 뒤적뒤적~ 눈에 띈것이 있었으니...바로 버섯과 베이컨입니다.

 

유난히 버섯을 싫어하는 7살 딸~

표고버섯은 그 특유의 향이 싫고...새송이 버섯은 아무런 맛도 없이 물컹거려 싫고...

팽이버섯은 그냥 버섯이라는 이유만으로 싫다는 군요.

양송이는 말할것도 없지요.ㅋ

그런데...고기는 육고기든 물고기든 가리는거 없이 너무나 좋아하는 7살 딸....

마침 베이컨이 있어~ 빠른시간에 후다닥~~ 반찬 한가지를 만들었습니다.

 

팽이버섯과 베이컨만 있으면 되요~ㅋ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리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베이컨 한장에 팽이버섯 적당량을 올리고 김밥 말듯이~ 또르륵 말아주면 재료 준비 끝...ㅋ

 

 

팽이버섯을 베이컨으로 마는일은 아이와 함게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베이컨 길이가 너무 짧으면...말렸던 모양이 잘 풀어지니...베이컨 길이는 적당하게...^^;;

 

버섯 싫어하는 딸아이도 베이컨을 보자~ 입맛을 다시네요.ㅋ

 

"아빠~ 이거 맛있을거 같아~~"

"그래?? 얼른 구워서 밥먹자~~"

 

 

7살 딸과 아빠의 합작품....팽이버섯베이컨말이를 구워봅니다.

후라이팬에 적당히 가열되면...기름을 두르지 않고~ 그대로 구워주시면 되요.

약불에서 중불, 적당히 조절하시면서 노릇노릇 굴려주듯이 구우면 완성....^^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므로...따로 기름을 둘러주지 않아도 되요.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팽이버섯베이컨말이를 접시에 담고...늦은 아침을 준비해 봅니다.

남은 펭이버섯은..적당한 길이로 잘라~ 계란을 넣고 부침을 만들었습니다.

밥반찬으로 이만한 것도 없네요.ㅋㅋ

 

아삭아삭 씹히는 팽이버섯과~ 짭쪼롬한 베이컨이 어울려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훌륭한 반찬이 되네요.

 

 

만드는 과정부터 함께해서 인지...버섯을 싫어하는 7살 딸아이도 큰 거부감 없이 식탁에 앉는군요.

여유있는 아침,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

주말, 쉬는 날, 공휴일의 매력이 요런게 아닐까 싶습니다.ㅋ

 

 기호에 따라 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여도 괜찮을것 같아요.

베이컨의 짭짤함때문에 따로 아무런 간도 하지 않았음에도...

입에 감기는 맛이~ 장난이 아니로군요.^^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요.

 

 

베이컨 하나 때문에 별 거부감없이 아주 맛있게 먹는 7살 딸...

이런식의 반찬이라면 싫어하는 버섯도 아주 잘 먹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번에는 새송이버섯으로 베이컨 말이를 해봐야 겠어요.ㅋ

 

 

유치원에서 새로 사귄 남자친구의 영향으로 밥먹는 시간이 많이 단축된 딸아이...ㅋ

어쨌거나~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여유로운 아침~ 늦은 아침식사에 배고플까봐~ 후다닥 만들어본 팽이버섯베이컨말이~

딸아이가 잘 먹어주니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네요.

 

아이엄마는 베이컨을 썩~ 좋아히지 않는데...

하나를 맛보더니~ 맛이 괜찮다며...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라나요?...ㅋ

 

 

팽이버섯과 베이컨만으로 후다닥~ 만들어본 반찬...

온 가족이 만족스러운 식사기간이였어요.

 

비오는날엔 부침개를 해먹어야 한다는데...

밀가루가 부담스러우면...요렇게 간단하게 부쳐먹어도 아니 구워 먹어도 괜찮을듯 싶어요.

아이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네요.ㅋ

 

버섯을 싫어하는 딸아이도 반해버린 팽이버섯베이컨말이~

오늘도 아빠의 꼼수는 대성공입니다~~ ^^;;

 

딸~ 다음엔 버섯으로 해먹을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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