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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생 그녀들의 돌직구 대화법, 어른들도 깜짝 놀라~!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3. 7. 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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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생 그녀들의 돌직구 대화법, 어른들도 깜짝 놀라~!

 

오늘은 비가 그칠꺼라는 예보를 봤는데....하늘의 구름은 여전히 무겁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잠을 잘 못잔것인지 오른쪽 어깨아래 팔부분이 아픕니다. ㅡ,.ㅜ

 

어제 퇴근후, 7살 유치원생 딸아이가 잠들기전 옷을 갈아입으며 했던말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7살 딸아이는 친구들과의 대화속에서 장래 희망도 찾았던것 같고...

여느 여고생들처럼 유치원생들끼리도 연예인이야기, 패션이야기등등을 곧잘 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언제부턴가 아이들의 장래희망은 아이돌이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7살 은벼리도 올헤 들어 장래희망이 여러번 바귀었는데요.

그중 하나도 아이돌이였어요.^^

또 하나는 미스코리아....ㅡ,.ㅜ

그리고 어제는 말하기를....연예인이 되는게 꿈이라더라구요. ㅋ

매번 장래희망이 바뀔때마다 뭐든~ 잘먹고 공부를 잘해야한다고 말하긴 하지만...

아빠는 씁쓸함을 감출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여튼, 왜 장래희망이 그런쪽(?)으로만 바뀌는 것인가를...

어제 잠들기전 옷을 갈아입으며 딸아이가 했던 말을 통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엄마, 아빠 앞에서 옷을 갈아입을땐...가끔씩 과거로 회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지~

아기처럼~ 옥을 훌러덩 벗고서는 환하게 웃어보입니다.^^;

 

"엄마~ OO이가 나보고 애기 있데~"

"응??? 무슨 말이야?"

"나보고 애기 있는것 같이 배가 나왔데~~~"

"그러니까 아줌마 같은 옷좀 사지마~~"

 

처음에는 무슨말인가 했습니다.

유치원 7세반으로 올라오면서 늘~ 딱 붙어다니는 단짝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농담처럼...7살 딸에게 던진 말인듯 하네요.

은벼리가 아랫배가 조금~ 나온편이거든요.ㅋㅋㅋ

여름이다보니~ 몸에 착~~~하고 달라붙는 원피스가 두어벌 있는데...

그중 한벌은 유난히 은벼리의 튀어나온 배를 부각시키기는 합니다...ㅋㅋ

아마 그 모습을 보고 단짝 친구가 돌직구를 날린것 같아요.

 

처음엔 정말 친한 친구와의 대화라기 보다는...혹시나 놀림을 받은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가만히 들어보니~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고생의 수다스러운 유치원생 모습입니다.

그런 딸아이의 모습에 안도하며...아빠는 한술 더 떴습니다.

 

"별이가 아랫배가 조금 나오긴 했지~~~ㅋㅋㅋㅋ"

"에그~~ 뭐양~~~~"

 

아빠의 한마디에 부정하지 않고~ 같이 웃어 넘기는 7살 딸...

어느새 숙녀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아줌마 같은 옷 좀 사지마란 말은.... 몸에 착~~달라붙는 문제의 원피스를 말하는것 같아요.

놀이학교를 졸업하고 유치원으로 진학하면서...시작되었던것 같아요.

패션에 신경쓰고, 악세사리에 신경쓰고....외모에 유난히 신경을 썼던 시기가 5살에서 6살로 넘어가는 그때였던것 같은데...

이젠 신경을 쓴다기 보다 아주 자연스럽다고 해야 맞을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연예인 이야기~ 외모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친구들과 사이좋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잖아요~ㅋ

이대로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서...생각처럼~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자기가 생각했던 장래희망이 꼭~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또~ 장래희망이 바뀌겠지요?....큭~

 

영락없는 여고생 모습의 7살 유치원생들...

7살 유치원생 여자아이들도 똑같나 봅니다.

모이면 연예인이야기, 아이돌이야기, 외모아야기 등등....ㅋ

잘못들으면 기분나쁠 돌직구 발언도~ 쿨하게 이야기하고 쿨하게 받아들이는

그녀들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7살 유치원생 그녀들의 밝고 건강함을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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