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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겔놀이학교 - 표현미술

육아일기/쿠겔놀이학교

by 은벼리파파 2010. 12. 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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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그렇듯 쿠겔놀이학교 역시 많은 활동들을 합니다.
그 중 그리기에 대해 말해 보려구요.
아빠를 닮아서인지...아님 아빠의 착각인지...^^; 딸아이는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아빤...나름 미대출신~ㅋ)


쿠겔놀이학교에서 쓰고 있는 스케치북 말고도 집에서 쓰는 스케치북의 양이 많거든요.
35개월동안 딸아이가 쓴 스케치북입니다.
쿠겔놀이학교를 처음 보낼때, 준비물을 준비하면서 초보아빠, 엄마의 실수가 많았거든요...^^ 

선긋기에서부터 칠하기, 붙이기등....모든 놀이를 스케치북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집에서는 늘 그리고, 물감으로 칠하고, 색종이 붙이고만 하다가 쿠겔놀이학교에 다니면서 부터는 다양한 표현방법을 배운것 같았어요.
집에서도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욕심 같아선 방하나를 비워서 흰색으로 벽면과 바닥을 칠하고 온몸으로 물감놀이를 하게 하고 싶은데...여건이 그렇게 되질 않네요...^^

집에서 놀이학교에서 늘 그리며 놀아서인지 한때 온 집안이 낙서들로 가득했어요.
급기야 엄마는 너무너무 잘써지는 파스넷을 감추기까지 했답니다. 그래도 딸아이의 낙서행진은 계속되서 엄마는 칼라보드를 구입하고 조금 귀찮긴해도 매일밤 칼라보드와 마주하며 걸레질로 하루를 마감하곤 했지요...ㅋ
많이 보고 느끼는 것 만큼이나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지난 달에 딸아이가 놀이학교에 다니면서 표현했던것들중 두컷입니다.
위 사진은 신문지로 물감찍기인데...딸아이 눈에도 가을은 울긋불긋한 색으로 보였나봐요.
또한, 한때 딸아이가 오징어숙회에 맛을 들였거든요. 엄마가 요리하기전 물오징어 또한 알록달록하게 보였나 봅니다.^^;

크레파스건, 색연필이건, 붓이건...뭐든지 잡고 그리고 칠하는게 익숙한지 글쓰기도 조금 빠른것 같아요.^^;;;

언제 날한번 잡아서 딸아이의 스케치북과 놀이학교에서 만들어온 결과물들을 한방에 정리 좀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딸아이가 경찰청으로 견학을 간다는군요~
저녁에는 딸아이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사뭇 기대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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