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 떡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갑진년 새해 떡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름 가득한 하늘이어서 해넘이도 못 보고,
새해 아침에는 미세먼지와 안개가 자욱해서 해돋이도 제대로 못 봤네요.
그럼에도 새해 기분을 내고자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새해 떡국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 떡국떡, 물만두, 대파, 계란, 소고기, 사골코인육수
올리브유, 소금, 조림간장, 올리고당, 국간장
 
가장 먼저 떡국떡을 물에 불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고명으로 올라갈 계란지단과 소고기볶음을 만들어줬습니다.
먼저 계란을 풀어 지단을 부쳐줬어요.
흰자, 노른자를 분리하지 않고, 한꺼번에 풀었습니다.
 

 

지단은 최대한 얇게 부쳐 주시는 게 좋아요.^^
노릇노릇 부친 지단은 한김 식혀 돌돌 말아 가늘게 썰어 줬어요.
 

 
고명으로 올라갈 지단을 만들고 난 뒤,
소고기를 볶아줬습니다.
소고기 다짐육을 마늘과 함께 볶아 조림간장으로 맛을 냈어요.
 

 
혼자서 부산하게 만들다 보니 과정샷이 더러 빠져 있네요.ㅋ
계란지단과 소고기볶음을 그릇에 담아내고,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떡국 육수는 사골육수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사골 코인육수를 사용해 떡국 육수를 만들었어요.
4인분의 양이니 코인육수 3알이 들어가는군요.^^
 

 

물이 끓기 시작하니 코인이 녹아 뽀얀 사골 육수의 모습이 보입니다.^^
미리 담가 놓은 떡국떡을 찬물에 헹궈내고, 끓는 육수에 넣어 줬습니다.
다시 한번 끓기 시작하면 물만두를 넣어 줬어요.
 

 
떡국이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대파를 송송 썰어 한번 더 끓여 내면 완성~
사골 코인육수의 국물이 진짜 사골 못지않습니다.^^
 
그릇에 담아내고, 미리 준비해 놓은 고명을 얹으면 새해 떡국 완성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가장 기본적인 떡국입니다.
새해 아침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새해 떡국~
올 한 해는 가족들 모두 무탈하게 웃으며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떡국을 먹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