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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계절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묵은지쌈밥~!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3. 11.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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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계절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묵은지쌈밥~!

 

이제 완전한 겨울인가 봅니다.

아직 단풍이 간간이 보이는데...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기분이에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김장철인가 봅니다.

은벼리네는 지난주에 김장을 마쳤어요.

김장을 앞두고 묵은지 김치통을 정리해야 헸기에...

급하게 묵은지 쌈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들기름에 버무려야 맛있는데,

아이들을 위해서 들기름이 아닌 참기름을 사용했습니다.^^;;

 

 

묵은지는 양념을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해 줍니다.

이때 고춧가루가 가급적 보이지 않도록 씻어 주세요.

급하게 씻느라 고춧가루가 다 씻기지 않은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어요.ㅋㅋ

 

물기를 꼭 짠 후에 들기름을 넣고 버무려 주면 준비 끝~

들기름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들기름은 생략했어요.

묵은지가 너무 새콤하다 싶으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세요.^^

 

 

따끈한 밥에 참기름과 만능 소금을 살짝 넣고, 참깨를 뿌려 잘 버부려 줍니다.

 

양념을 씻어 낸 묵은지를 잘 펴고

그 위에 적당량의 밥을 올려 돌돌 말아주세요.

 

 

이때 묵은지의 줄기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 따로 두고

잎 부분만 사용하시면 쌈밥 말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짠맛도 덜하고요.^^

 

이러한 사실도 하나를 말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하나하나 잘 말은 묵은지 쌈밥은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줄기 부분은 따로 채 썰어 들기름에 볶아 먹어도 맛있어요.^^

남은 밥도 김가루 추가해서 동글동글 주먹밥으로 곁들였습니다.

 

 

묵은지쌈밥에는 참깨를 다시 한번 솔솔 뿌려줬습니다.

검은깨를 사용하시면 보기에 더 좋을 것 같아요.^^

 

 

묵은지쌈밥 하나 집어 들고 한입에 넣으니

요즘같이 찬바람 부는 계절에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듭니다.

묵은지의 아삭 거림과 새콤함,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을 머금은 밥의 조화가 좋군요.

 

앉은자리에서 혼자 한 접시 뚝딱 비워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인 아들 녀석이 직접 끓여준 라면과 함께 하니

그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김치통에서 일반 반찬통으로 옮겨진 묵은지는

쌈밥용으로 먹을 듯합니다.^^

 

다음에는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쳐

어른용(?) 묵은지 쌈밥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마침, 아이들 작은 이모가 직접 짜서 주신 들기름 한 병이 있거든요.ㅋ

 

저 역시 들기름을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제 들기름이 좋은 걸 보니, 어른이가 되어 가나 봅니다.^^

 

365일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

김장을 앞두고 묵은지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 본 묵은지쌈밥~!

만들기도 간단해서 앞으로 종종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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