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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급 방문한 놀이공원의 마지막 여름 풍경~!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3. 9. 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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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급 방문한 놀이공원의 마지막 여름 풍경~!

 

가을이 오고 있긴 한가 봅니다.

선선한 가을날씨가 무지 그리웠던 지난여름~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낮에는 엄청 더웠던 것 같은데...

9월이 시작되니, 거짓말같이 곳곳에서 가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자주 방문하는 놀이공원 역시 9월부터 가을테마로 새 단장한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그전에 여름의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놀이공원을 급 방문했습니다.

시원한 물을 맞으며 막바지 더위를 식혀보려

우의와 수건까지 챙겨갔어요.

 

그러나, 물놀이 후의 찜찜함이 싫다며 계획을 급변경한 아들 녀석입니다.

결국엔 차에 짐을 놓고 놀이공원에 입장했어요.

 

오후 느지막이 방문한 놀이공원

오후 입장을 위해 출입구에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이었습니다.

 

입장을 하니, 조금은 여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이어서였을까요?

그런데... 조금 어색한 풍경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놀이공원의 상징과도 같던 큰 매직트리가 있던 자리가 휑하네요.

화재로 공사 중인 가림막까지 본 것 같은데, 회생이 불가했던 것인지 아예 철거를 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더 시원한 모습에 여유 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놀이기구 탑승도, 엔터테이먼트 공연도 어중간했던 오후 시각~

곧장 쉼을 즐기기 위해 장미원으로 달려갔어요.

 

나무 그늘에 앉아 막바지 여름을 느끼며 쉼을 즐겼습니다.

가을장미가 한창이네요.^^

 

아침을 늦게 먹었던 주말이라...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놀이공원 딱 중간지점에서 마지막 워터스텔라가 진행예정이서,

공연시간 동안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각자 취향대로 메뉴를 골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매직레스토랑에 방문했습니다.

아빠는 김치말이 국수를, 아들 녀석은 불고기 도시락, 아이엄마는 우거지해장국을 선택했습니다.ㅋ

 

느긋하게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여름테마의 정원을 둘러봤습니다.

여름날에는 너무 더워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산책이네요.ㅋ

 

방문했던 날에는 다행히 구름이 많아 햇빛이 강하지 않았어요.

여름테마의 트로피칼 정원~

 

산책을 즐기지 않는 초등학교 4학년의 아들녀석은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아들 녀석의 성화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오후 4시가 되니 여기저기 마지막 공연시각이 임박했더라고요.

 

더위도 식힐 겸, 정말 오랜만에 실내 공연을 즐겼습니다.

놀이기구를 타자는 아들 녀석의 말에,

지루한 기다림보다는 바로 볼 수 있는 실내공연을 먼저 보자는 아빠의 속삭임이 빛을 발했어요.ㅋㅋㅋ

 

그리하여 공연 시작 전에 방문한 슈퍼윙스~

아들 녀석이 생각하는 어린이프로와 동일한 이름이네요.ㅋ

 

앵무새타운의 위쪽에 위치한 공연장입니다.

 

늦게 입장을 해서인지 앞 좌석은 이미 만석이었어요.

공연장 좌우측으로 공연의 주인공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공연시작 시각이 되니, 정확히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육사님의 상황극으로 시작된 슈퍼윙스~

 

그저 감탄사만 내뱉을 수밖에 없었어요.

특히 회색앵무의 성대모사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새들의 비행으로 공연은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만, 비행하는 새들의 모습은 끝내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관객석을 두어 바퀴 비행을 하는 화려한 앵무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 즐거워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급 방문한 놀이공원~

어디를 갈까, 어떤 놀이기구를 탈까 고민하다...

최대한 대기 시간이 짧은 놀이기구를 검색해서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아쉬워하는 아들 녀석에게,

가을이 시작되면 다시 오자며 말을 하곤, 곧장 놀이공원을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와서였을까요?

놀이공원 퇴장시간에나 볼법한 광경이 펼쳐지더라고요.^^

 

아주 짧은 놀이공원 나들이였습니다만,

여름의 끝자락에 아들 녀석과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급 방문한 놀이공원에서 마주한 마지막 여름풍경입니다.

지금쯤이면 가을가을한 놀이공원으로 변신해 있겠네요.

조만간 아들 녀석과 재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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