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취향을 고려한 주말 한 끼~ 밥, 면, 빵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초간단 상차림~!

가족들 취향을 고려한 주말 한 끼~ 밥, 면, 빵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초간단 상차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야외나들이가 두렵기까지 합니다.

은벼리네는 지난주에 아주 짧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앞으로는 한낮의 외출은 멀리할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주말 끼니때마다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네요.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에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만들어 봅니다.

더불어 마트에서 사 온 마늘바게트도 함께 곁들였어요.

하나 더, 밥을 좋아하는 아이엄마를 위해 초간단 볶음밥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가족들 취향을 고려해 밥과 면, 그리고 빵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초간단 한끼 상차림을 완성했어요.ㅋ

 

기본 재료만 준비했습니다.

 

마늘, 베이컨, 양송이버섯, 파프리카

스파게티면과 시판용 로제토마토소스

그리고 볶음밥을 위해 굴소스와 페페론치노를 준비해 주세요.

올리브유, 참기름, 참깨등의 기본 재료도 잊지 마세요.^^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하고,

베이컨도 아주 잘게 썰아 주세요.

양송이버섯과 파프리카도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볶음밥에는 마늘과 베이컨을 활용할 거예요. 마늘과 베이컨을 넉넉하게 준비해 주시는 게 좋아요.^^

 

가장 먼저, 재료 준비를 끝내고

볶음밥부터 만들어 봅니다.

볶음밥을 만들면서, 면을 삶기 위해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볶음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편으로 썰어 놓은 마늘을 듬뿍넣어 볶아줍니다.

 

마늘을 볶다가 베이컨을 넣어 다시 볶아줍니다.

볶음밥의 포인트는 페페론치노입니다.^^

페페론치노 3개에서 5개 정도를 취향껏 손으로 부셔서 넣어주세요.

 

맛있게 매운향이 주방에 퍼집니다.

마늘베이컨 볶음밥은 일전에 한번 포스팅한 적 있는데...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서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마늘과 베이컨이 맛있게 볶아질 즈음에

밥이 아닌 굴소스를 먼저 넣어 줍니다.

 

굴소스가 없으면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굴소스가 고루 베이도록 볶다가

찬밥을 넣고 재료와 잘 섞어주면서 볶으면 마늘베이컨볶음밥 완성이에요.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참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볶음밥을 만드는 동안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넣어 7분간 삶아주세요.

 

면을 삶는 동안, 준비해 놓은 재료를 볶음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아줍니다.

볶다가 시판용 로제토마토소스를 부어 다시 한번 볶아주세요.

소스는 취향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소스에 보골보골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삶은 스파게티면을 건져 볶음팬으로 옮겨주세요.

그리고 면수를 두어 국자 함께 넣어줍니다. (소스의 농도를 봐가며 부어주세요.)

 

스파게티면에 양념이 잘 베이도록 뒤적이며 볶아주다가

불을 끄고,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그렇게 완성된 초단단 주말한 끼 상차림입니다.

마늘바게트빵과 마늘베이컨 볶음밥, 마늘과 베이컨이 들어간 로제토마토스파게티....

가족들 취향을 고려한 안성맞춤 주말 한 끼입니다.ㅋ

 

그 덕에 저는 골고루 이것저것 다 맛을 봤네요.

아주 배부르게 한 끼 식사를 마쳤습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도 한입~

 

아이엄마가 좋아하는 볶음밥은 두 입~

 

마지막으로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마늘바게트빵 역시 폭풍 흡입했습니다.

아들 녀석과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말이지요.ㅋ

스파게티에 새우를 넣었더라면 빵을 더 맛있게 먹었을 텐데...

다음에 딸아이가 없을 때는 아들 녀석을 위해 새우를 잔뜩 넣어 스파게티를 만들어야겠어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각자 취향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아주 만족스럽게 주말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같은 재료로 취향에 맞는 밥과 면, 그리고 빵까지...

여느 휴가지 부럽지 않은 폭염 속 주말 한 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