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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있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전통 온돌 펜션~ 충남 서산 백제의 미소~!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8. 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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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있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전통 온돌 펜션~ 충남 서산 백제의 미소~!

 

뒤늦게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마침 계획했던 날짜에 예약 가능한 펜션이 있어, 우선 예약을 했습니다.

한옥에 넓은 수영장까지 있는 펜션이었어요.

 

한옥에 수영장이라... 상상이 안되는 그림이긴 했습니다만,

3시 입실 시각보다 조금 일찍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선입실도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그러나, 은벼리네는 점심을 먹지 못했기에 체크인만 하고

주변의 식당을 찾아 헤멨습니다.ㅋ

 

2022.08.06 -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 방문과 함께 여러 번 놀라게 되는 신비한 카페~ 충남 서산에 위치한 카페 다솔~!

 아쉬운 대로 근처 카페에서 연잎밥으로 점심을 해결했어요.

 

수영장에서 놀고 싶다는 아들 녀석의 성화에 카페를 나와

다시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은벼리네가 묵었던 황토 외벽의 전통 온돌 펜션입니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었어요.

수영장을 에워싸고 있는 방들도 있는데...

은벼리네가 묵었던 방은 수영장과는 도보 2분 거리였습니다.ㅋ

 

관리동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방인데요.

4인 기준의 전통 온돌방입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펜션 [백제의 미소]

이곳 펜션은 방마다 백제의 왕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요.

은벼리네가 묵었던 방은 백제의 14대 왕 [근구수왕]의 방이었습니다.

 

체크인을 해놓은 상태라, 바로 짐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저녁 만찬을 위한 숯불도 미리 신청했어요.

 

아들 녀석이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동안, 

온돌방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룸 컨디션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만,

옛 시골집을 연상시키기엔 충분했어요.

 

TV,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밥솥...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숙소 내부의 벽면도 황토로 되어 있어요.

 

냉장고에 붙어 있던 이용수칙 및 주의사항입니다.

온돌 펜션이다 보니, 여름보다는 겨울에 그 빛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어요.^^

 

세면대가 있는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크기가 너무 작아 조금 불편했어요.

온수는 정말 잘 나왔습니다.^^

 

4인 기준, 15평형 온돌 펜션 내부의 창이 작아

수면등이 따로 설치되어 있네요.

수면등이 왜 있나 했더니... 불을 끄면 칠흑같이 어두웠어요.

 

아들 녀석이 수영복 착용이 끝났다며, 수영장으로 갈 것을 재촉합니다.

 

관리동 바로 앞에 있던 포도나무의 포도가 영글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천에 피어있던 보랏빛 도라지 꽃도 인상적이었어요.

 

관리동이 있던 숙소의 문을 나서니 저 멀리 소나무에 둘러싸인 수영장이 보입니다.

 

수영장은 소나무와 함께 12평형 기준의 온돌방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예약을 해야 하겠더라고요.^^ 

 

또한 수영장 주변 소나무 밑으로는 테이블과 의자가 군데군데 놓여 있습니다.

자율적으로 이용하면 되는데...

조금 늦게 도착했던 관계로 은벼리네가 앉을 테이블은 보이지 않네요.ㅋ

 

대신, 넓고 평평한 바위가 있어, 그 위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수영 타임을 즐겼습니다.

 

유아풀과 성인풀이 있었는데요.

크기도 제법 커서, 사람이 북적였음에도 여유 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유아풀은 성인 무릎 정도의 깊이였어요.

그리고 성인풀보다 물의 온도가 따뜻했습니다.^^

 

튜브와 물총을 챙겨놓고 가지고 오지 못해 못내 아쉬웠지만,

물 만난 아들 녀석은 아주 신이 났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매점도 운영하고 있어요.

컵라면, 음료 등 아주 간단한 요깃거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키가 제법 커진 아들 녀석은 유아풀과 성인풀을 오가며 아주 신나게 놀았어요.

딸아이가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해 아주 아쉬워했습니다.

하필, 휴가 첫날 마법이 시작되어 버리는 바람에....ㅠ.ㅠ

 

숯불 예약시간에 맞춰 물놀이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 오전, 체크아웃 전에 다시 물놀이를 하자는 약속과 함께...

 

수영장 주변의 방을 제외하고는

숙소 바로 앞에 돌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게다가 햇빛이 강하거나, 비가 와도 끄떡없이 지붕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숯불이 준비되기를 기다리며 상차림을 시작했습니다.

 

양념류는 집에서 조금씩 챙겨 왔어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소시지부터 굽기로 했습니다.

준비한 고기는 숯불이 준비되면 냉장고에서 꺼내기로 했어요.ㅋ

 

숯불이 준비되고, 소시지를 노릇노릇 구웠습니다.

그러는 동안, 딸아이가 강추했던 비빔면도 준비했어요.

 

숯불의 절정이 지났을 무렵~

준비한 목살을 올려 구웠습니다.

 

이번 휴가의 바비큐는 아이 엄마가 담당했습니다.ㅋㅋㅋ

 

고기 역시 비빔면과 함께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아들 녀석이 추천했던 파일애플도 구워서 함께 곁들였습니다.

 

4인 가족이 먹을양이라 많지 않습니다.

숯불이 아깝긴 했습니다만, 번잡스럽지 않아 더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본격적인 먹방 타임~

비빔면으로 싸 먹고, 쌈채소에 싸 먹고... 정말 꿀맛입니다.

특히 물놀이 후에 먹는 음식이니 맛이 없을 수 없지요.^^

 

저녁식사를 일찌감치 끝내고,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온돌방에서 뒹굴거렸어요.

준비해 간 과일을 후식으로 먹으면서 말이지요.^^

 

다음날 아침~

여유 있게 늦잠을 즐기고 나와 보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어요.

아들 녀석은 물놀이를 하지 못해 속상해하고...

그러는 와중에도  비 내리는 고즈넉한  아침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차에 시동을 거니 후드득 떨어지는 빗줄기~

그 전날 비가 오지 않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부여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아주 짧은 여름휴가였습니다만,

짧지만 알차게 보낸 것 같아요.

 

한옥 풀빌라 느낌의 수영장이 있는 전통 온돌 펜션입니다.

한옥이라는 말보다는 전통 황토 온돌이라고 해야겠네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최적의 펜션이 아닌가 싶어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전통 온돌 펜션~

충남 서산에 위치한 백제의 미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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