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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 배들의 묘박지를 볼 수 있는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8. 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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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에 배들의 묘박지를 볼 수 있는 부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지난 짧은 부산여행에서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방문했던 흰여울 문화마을입니다.

말로만 듣던 문화마을을 실제로 방문해본 건 처음이었어요.

 

흰여울 문화마을은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 흰여울길이라 합니다. 흰여울길 주변 일대를 제2송도라 일컫습니다.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 하였습니다.

 

공영주차장이 문화마늘과 다시 거리가 있어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불법주차보다는 조금 걷더라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게 좋아요.^^

 

외지인이 보면 가장 놀란다는 언덕위로 좁은 도로들...

그 도로 아래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내려가면 흰여울 문화마을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탁 트인 부산 영도 앞바다

 

해운대, 송정, 광안리 바닷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배들의 묘박지를 눈으로 바로 볼 수 있는 곳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름 속에 해가 가려져 있었음에도

내리쬐는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한여름에 흰여울 문화마을을 느끼기 위해서는 양산, 손선풍기 등등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는 물건들이 필수인 듯합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집들이 많아

탐방 매너는 꼭 지켜야겠지요.^^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도 이어지는 골목길입니다.

가만, 길을 헤매지 않으려면 흰여울 문화마을 영화 기록관 건물을 이용하시면 좋아요.

 

축대 위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 봅니다.

중간중간 기념품 가게, 카페가 있어 심심하지는 않아요.

 

부가 좋은 카페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축대 아래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아이들의 만류에 결국엔 포기하고 말았네요.

공영주차장에서부터 산을 하산하는 기분으로 희 여울 문화마을에 도착했거든요.ㅋㅋㅋ

희여울 문화마을 구석구석을 탐방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가 눈에 띕니다.

카페로 운영 중인 듯했는데, 초입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폿이 있는 듯했어요.

 

은벼리네는 영화 변호인 촬영지 바로 옆에 위치한

여울 책방으로 더위를 피해 들어갔습니다.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야외 좌석이 탐이 났지만,

뜨거운 열기로 야외보다는 실내로 몸이 먼저 향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좌석을 찾을 필요도 없이,

문을 열자마자 보이던 큰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출입문을 통해 보이는 부산 영도 앞바다의 풍경이 참 이색적이네요.^^

 

여울 책방은 북카페였습니다.

 

책장으로 둘러싸인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저절로 책에 손이 가네요.^^

한편에는 부산에 관련된 책들만 따로 진열되어 있었어요.

 

책 특유의 냄새 때문에 마음이 절로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차분하게 차 한잔을 즐기며,

눈으로 살펴보는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

책 한 권 꺼내어 읽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아무 말하지 않아도, 어느새 책 한 권씩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이런 차분함이 아들 녀석에게 맞을 리가 없습니다.ㅋㅋㅋ

빨리 나가자는 아들 녀석의 성화에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야외 테이블에 잠시 앉아 보기로 했어요.

아들녀석의 표정에서 지루함이 느껴지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ㅋ

 

다시 축대 위의 골목길을 따라왔던 반대방향으로 가봅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이 시작되는 곳~

흰여울 문화마을 영화 기록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까지 어떻게 올라가지 고민했었는데...

영화기록관 건물을 이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영도의 도로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영화 기록관에는 영화 관련 전시실이 있는 듯했는데...

은벼리네가 방문했던 날에는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총 4층 규모의 영화 기록관은

지상층... 아니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산 시티투어버스 정류장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옆으로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따로 동전을 넣지 않아도, 누구나 망원경을 통해 부산의 경관을 관찰할 수 있어요.

짧은 흰여울 문화마을 탐방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오르막길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여간 힘든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딸아이는 한때 좋아했었던 연예인이 다녔던 중학교를 발견하고는 배시시 웃네요.ㅋ

 

8월 태양의 뜨거움처럼~ 열정 가득한 청춘 느낌의 흰여울 문화마을~

배들의 묘박지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부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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