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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외국 부럽지 않은 부산 영도대교에서 바라본 이국적인 부산 야경~!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7.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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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외국 부럽지 않은 부산 영도대교에서 바라본 이국적인 부산 야경~!

 

지난 부산여행은 영도에서 1박을 했습니다.

도보로 남포동까지 이동이 가능한 거리여서,

체크인을 하고 저녁은 남포동에서 먹기로 하고, 아이들과 함께 도로로 이동했어요.

 

호텔로의 접근은 부산대교를 건넜고,

남포동은 도보로 영도대교를 건넜어요.

부산에 살 때는 느끼지 못했던, 늘 오며 가며 멀리서만 바라봤던 부산대교와 영도대교...

가까이서 직접 보고, 걸으니 느낌이 새롭습니다.

 

왜 그때는 이런 느낌을 느끼지 못했을까요? ^^;

 

구름이 낮게 드리웠던 7월 장마기간의 어느 주말~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영도대교를 건널땐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땀을 식혀주더라고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부산 특유의 바닷바람입니다.

 

호텔에서 남포동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영도대교를 건너 롯데몰 지하로 내려가

시원할 것만 같은 지하상가를 이용했어요.

그런데... 그때 시각이 저녁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었는데...

옛 기억보다 유동인구가 현저히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지하상가가 그리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남포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최종 목적지인 식당을 향해 걸었습니다.

 

익숙한 거리인데....

사진을 찍고 보니, 마치 어느 외국의 화려한 골목 같은 느낌이네요.

문이 활짝 열려 있는 가게앞을 지날 때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군요.ㅋ

 

식사를 마치고, 야시장까지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도보로 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

영도대교를 건너려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야경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영도대교에서 바라본 야간의 부산대교 모습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의 불빛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영도대교는 도개교입니다.

한때, 도개를 멈추었다가 다시 도개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대교 끝자락에 안내 플래카드가 걸려있더라고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약 15분간 도개 행사를 한다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아이들과 함께 도개 모습을 봤을 텐데... 아쉽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부산대교와 영도의 야경을 눈에 담습니다.

반대편의 도개를 위한 장치도 새롭게 다가오네요.^^

 

부산대교 방향이 아닌, 송도 방향의 야경도 정겹습니다.

열차를 이용하여 부산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신기해하고 놀라는 광경이 부산역 광장에서 바라본 초량동의 풍경이 아닐까 싶군요.^^

수정동부터 시작되는 언덕 위, 주택가의 풍경은 송도까지 쭉~ 이어집니다.

 

고개를 돌려가며 부산 야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영도대교를 건넜습니다.

신호대기 때문인지 간간히 차량이 없는 영도대교 위는 조용하기까지 하네요.

 

호텔 입구에 조상되어 있는 영도 포차 거리~

당장 달려가서 한자리 차지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지만,

아이들이 함께였던 관계로 그냥 지나쳤네요.^^

가성비를 생각하면 포차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소 비싼 가격에 현금결제만 되는 곳이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아주 짧은 부산의 또 다른 이면을 감상했습니다.

영도 초입의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그리고 남포동을 거닐며 엄마, 아빠의 젊은 시절도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절대~ "라떼는~~~~"이라고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오랜만에 방문한 부산~

그리고 해운대, 광안리가 아닌 영도에서 바라본 부산의 풍경

여느 외국 부럽지 않은 풍경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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