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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멋진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 속 놀이터가 있는 곳~ 평택 내리문화공원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2.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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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멋진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 속 놀이터가 있는 곳~ 평택 내리문화공원

 

꽃샘추위가 한창이지만, 아이들의 새 학기에 맞춰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주말은 항상 바쁘네요.

전학절차는 이미 마쳤기에, 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의 정상적인 등교를 위해

체육복을 구입하러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작은 이모의 지인을 통해 교복과 체육복을 확보(?)하였으나,

체육복은 학년별로 색상이 달라... 입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원래 계획은 아내와 둘이서만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집콕 중인 아이들을 강제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엄마, 아빠가 없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이며, 노트북으로 게임에만 열중하거든요.ㅋ

 

체육복 구입을 마치고, 미리 검색해둔 장소로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이사 후, 지역 내의 두 번째 나들이인 셈이네요.^^

 

집 근처에서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

평택 팽성읍의 안성천 바로 옆에 위치한 내리문화공원입니다.

 

사전 정보에 의하면, 핑크 뮬리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석양과 핑크 뮬리~ 상상만 해도 눈이 정화될 것 같습니다.^^

 

캠핑장도 있어,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에게도 아주 좋은 장소인 듯하군요.

 

주차장이 협소하다고 했는데...

추운 겨울이라 주차장은 아주 넉넉했습니다.

추운 날을 제외하면 주차장은 아주 북적일 것 같긴 하더라고요.

 

주차장에서 강을 등지고 좌측으로 향하니...

붉은색을 잃어버린 핑크 뮬리가 반겨줍니다.

 

오후 느지막이 방문한 터라, 늬엇늬엇 넘어가는 석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머물렀다면 노을도 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핑크 뮬리를 지나 숲 속 놀이터로 향해 봅니다.

이미 눈앞에 보이는 놀이터 광경에 아들 녀석이 제일 먼저 달려가네요.ㅋ

 

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

바로 옆에 있던 로프를 잡고 다시 언덕을 오릅니다.

 

그 외에도 또 다른 미끄럼틀과 여러 명이 이용 가능한 시소~

그리고 내리문화공원의 아주 핫한 놀이기구, 짚라인이 있었습니다.

 

집라인은 이미 탑승 중인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아들 녀석의 목소리를 들으셨는지, 금방 양보를 해주셨습니다.^^

 

첫 탑승은 살짝 겁이 났는지, 잡아달라고 SOS를 요청하는 아들 녀석입니다.

그 후로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누나와 번갈아가며 몇 번을 타고 또 탔는지 모르겠어요.

하나, 아직까지는 추운 날씨 탓에 겨우겨우 달래서 짚라인 탑승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타겠다던 아들 녀석~

짚라인 탑승 와중에도 V자를 그려주네요.ㅋ

 

짚라인을 뒤로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시소에 도전해 봅니다.

처음 보는 시소의 모습에 아이 엄마도 호기심이 발동했어요.ㅋㅋㅋ

 

시소는 원해 마주 보고 둘이서 타는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최대 6명까지 탈 수 있는 시소였어요.

 

저도 같이 타봤는데...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과격한 아들 녀석 때문에 아이 엄마가 살짝 놀라기까지 했다는 후문이...ㅋㅋㅋ

 

놀이터를 벗어나 주위를 둘러봅니다.

 

잔디광장도 보입니다.

잔디 광장 너머에 아마 캠핑장이 위치해 있나 봐요~

내리문화공원은 반려견 산책장소로도 꽤 유명한 듯...

반려견과 산책하시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네요.^^

 

안성천 옆으로는 자전거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 아들 녀석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야겠어요.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핑크 뮬리가 있던 정원이 아닌, 숲 속 산책로를 따라 가 봤습니다.

 

숲속 산책길 아래에는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평상이 위치해 있어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군요.

다만, 봄, 가을에는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차가 조금 어려울 듯합니다.^^

 

산책로에는 수국 길도 조성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꼭 한번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주차장으로 이어지던 길~

마침, 지는 해와 맞물려 근사한 인증숏이 나올 것 같았어요.

포즈를 취해달라는 말에 장난기가 발동한 아들 녀석 때문에 사진은 망했습니다.ㅋㅋㅋ

 

아주 짧은 외출이었지만, 

아들 녀석의 해맑은 웃음에 가족 모두가 함께 웃었습니다.^^

 

멋진 노을과 핑크 뮬리,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 속 놀이터가 있는 곳~

짚라인을 탈 수 있는  평택 내리문화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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