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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봄, 아름다운 나비들을 볼 수 있는 나비정원~!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2. 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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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봄, 아름다운 나비들을 볼 수 있는 나비정원~!

 

꽃샘추위가 남아 있긴 하지만, 날씨가 점점 따뜻해짐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제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되겠네요.^^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

이사까지 하는 바람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더더욱 없었던 것 같아요.

 

설날 연휴의 끝자락~

설날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도 않은 겨울의 끝자락에

미리 봄을 만나고 왔어요.^^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하는 아들녀석을 위해 방문했던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더불어 나비를 보기 위해 오후 느지막이 놀이공원에도 잠시 방문했습니다.

 

비시즌인 놀이공원은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 있네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비정원이 있는 곳으로 직행했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했어요.

은벼리네가 도착했을 때는 방역 시간에 걸려 15분쯤 대기했던 것 같아요.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방역 시간이 아니더라도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장 전, 다시 한번 QR체크를 합니다.

 

내부에는 커튼이 드리워져 있어, 밖에서 내부를 볼 수는 없었어요.

입장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부스~

 

영상과 함께 나비 한살이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십니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나비알을 눈으로 직접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설명을 듣는 와중에도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나비에 눈길이 갑니다.

직원분이 직접 식물의 잎을 들추어 나비알을 보여주네요.

아이들은 똘망똘망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나비알을 관찰합니다.

 

나비알이 가득한 작은 화분 옆으로는 애벌레는 보이지 않고,

번데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전시를 위해 인위적으로 한 곳에 모아둔 듯 하지만,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운이 좋게도 번데기에서 부화하여 적는 날개를 말리고 있는 나비를 볼 수 있었어요.

금방 깨어난 나비여서 한두 시간 내에 날갯짓을 할 거라 그러시네요.^^

 

다음은 나비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나비 갤러리입니다.

 

나비 한살이 과정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한번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위치한 나비의 산란장소입니다.

그곳에서도 한참을 관찰하며 설명을 들었는데요.

 

실제 짝짓기 하는 모습과 나비가 알을 낳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듣지 않으면, 그저 조그만 화분을 키우는 곳인 듯하네요.

하늘하늘 날갯짓을 하며 수시로 왔다 갔다 하는 나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운 좋게 알을 낳는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나비의 산란 코너가 나비정원의 딱 중간지점인데...

이때부터 땀이 나서 힘들었네요.ㅋ

 

적당한 습도와 온도는 26도로 맞춰져 있어서,

땀이 많은 분들은 필히 겉옷을 벗고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려요.ㅋ

 

시간 여유가 있으면 앉아서 미리 만나는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터인데...

코로나 시국이라 나비정원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걸까요?

크고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어요.

마침 직원분의 손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 나비를 관찰했어요.^^

 

나비 산란 장소를 지난 공간은 자유롭게 나비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비가 가장 많이 앉아 휴식을 취하던 곳은...

창가에 드리워진 커튼 상단부였어요.

호랑나비는 죄다 거기 있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곳곳에는 나비가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꾸며놓았는데요.

화려한 색상의 조화 꽃에 꿀물이 촉촉이 젖어 있는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발견한 애벌레~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했던 것 같습니다.

 

꼬물꼬물 움직이는 애벌레가 그저 신기했던 순간입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는 기분이란....

초등학교 아들 녀석이 제일 신나 했던 것 같아요.

 

잠깐의 쉼을 가질 수 있는 벤치 옆에는

나비들의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곳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코너였습니다.

 

나비정원을 입장할 때와 퇴장할 때는 필히

커튼 사이로 재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자칫 호기심 많은 나비가 문밖으로 날아가는 불상사가 생기더라고요.

그때마다 직원분이 잘 어르고 달래서(?) 정원 안으로 들여보내긴 했습니다만...ㅋ

그리고 발아래도 수시로 살펴봐야 합니다.

자칫 바닥에 앉아 쉬는 나비를 밟아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 같으니까요.^^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리 만나본 봄... 아름다운 나비가 있는 나비정원~

진정 봄은 오고 있습니다.

 

봄이 오고 있나 봄

 

 

이번 시즌의 나비정원은 장미원 바로 앞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 마리오]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비정원 관람을 끝낸 후, 봄내음 가득한 시즌 메뉴로 저녁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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