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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초가을 보양식~ 진한 국물이 일품인 김해 원조 할매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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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벼리파파 2021. 9. 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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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초가을 보양식~ 진한 국물이 일품인 할매어탕~!

 

요즘 일이 많아진 회사에서 동료로부터 추천받은 보양식이 있습니다.

경상도 출신이라 지나가다, 오며 가며 간판은 많이 봤던 기억이 있어요.

바로 어탕입니다.

추어탕 가게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어탕 가게는 아랫지방에서도 가끔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이라는데....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어탕을 집에서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를 운영한지는 6개월 정도 되었고,

친정엄마로부터 전수받아 옛날 방식 그대로 고기를 삶아 체에 거르고,

단배추와 숙주를 넣고 된장, 간장, 소금으로만 간을 했다고 하는군요.

 

지난 주말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아이스박스에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군요.

아이스박스를 뜯자, 어탕과 각종 부재료가 보입니다.

밀키트 형식의 어탕이에요.

1.2kg의 어탕이 냉동되어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4인 가족이다 보니 넉넉하게 1.2kg 2인분 2개를 보내주셨어요.

제피(산초) 가루, 부차와 방아잎, 그리고 밀가루 반죽이 정량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조리방법이나, 어탕에 대한 안내장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리고 방아잎은 경상도 사람들에겐 아주 익숙한 채소인데...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지라...

부추와 방아잎도 분리해서 포장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회사 동료 말에 의하면,

수제비 반죽도 세 가지가 있다고 해요~

당근, 부부, 그리고 그냥 밀가루...

이번에 포장되어 온 수제비 반죽은 그냥 밀가루 반죽인 듯합니다.

그래도 약간 초록색을 띄네요.

 

냉동상태로 배송된 어탕~

포장을 뜯어 그대로 냄비에 넣고 끓였습니다.

조금 더 빨리 끓이시려면, 전자레인지에서 해동 후에 냄비에 붓고 끓여 주세요.

냉동상태임에도 그 진한 국물이 느껴집니다.

더불어 건더기도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냉동 어탕이 끓는 동안,

함께 동봉된 부추와 방아잎을 꺼내어 깨끗하게 씻어줬습니다.

물론, 깨끗하게 손질되어 포장이 되어 와서 씻지 않아도 됩니다.^^

 

냉동상태임에도 금방 녹아 끓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기호에 따라 각종 채소를 넣어주면 완성~

기본으로 부추와 방아잎을 넣으시면 됩니다.

은벼리네는 버섯을 소량 넣어줬어요.ㅋ

 

한번 더 끓으면 그릇에 담아내면 됩니다.

동봉된 수제비 반죽을 빠르게 손으로 떠서 넣어줘도 맛있어요.

끓는 어탕에 직접 떠서 넣어줘도 되고,

수제비만 따로 끓여서 넣어줘도 됩니다.

 

수제비 반죽은 숙성이 아주 잘되어 있어요.

쭉쭉 늘어나는 것이~ 식감이 아주 쫄깃할 것 같습니다.

 

수제비가 익을 정도로만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주방에 퍼지는 냄새가 끝내주네요.^^

 

한 그릇 푸짐하게 그릇에 담아내었습니다.

제피(산초) 가루도 호불호가 확실하기 때문에,

작은 그릇에 따로 담아내었어요.^^

 

경상도 출신이지만, 제피(산초) 가루의 향은 아직도 적응이 힘듭니다.ㅋㅋㅋ

 

진한 국물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냄새는 감자탕 같기도 하고, 추어탕 같기도 합니다.

 

단배추와 숙주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건더기만 건져먹어도 배가 불러요.

숟가락으로, 젓가락으로... 그리고 수제비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탕을 처음 먹어봤는데...

추어탕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민물고기가 들어가서 비린내가 날 줄 알았는데,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아요.^^

 

냄새에 이끌려 주방을 기웃거리던 아들 녀석~

한입 맛보더니 그대로 자리에 앉아 한 그릇을 주문하는군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 녀석~

앉은자리에서 어탕 한 그릇 뚝딱 비워냈습니다.

그런 아들 모습을 엄마는 신기한 듯 쳐다보네요.ㅋㅋㅋ

 

엄마와 딸아이는 추어탕도 잘 먹지 않아서,

이번 어탕은 오롯이 아빠의 아들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직 한낮에는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일교차가 큰만큼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집에서 든든하게 보양식 한 그릇 먹고 나니, 환절기가 든든해졌습니다.^^

 

보양식이 생각날 때 종종 주문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집에서 즐기는 초가을 보양식~

옛날 방식 그대로 고기를 삶아 체에 거르고,

단배추와 숙주를 넣어, 된장, 간장, 소금으로만 간을 한 

진한 국물이 일품인 김해 원조 할매어탕입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Store도 준비 중인 걸로 알고 있어요.

앞으로는 클릭 한 번으로 집에서 편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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