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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야심 차게 시작한 파테크~ 2주 후 놀라운 변화~!

취미/초록이

by 은벼리파파 2021. 3.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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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야심 차게 시작한 파테크~ 2주 후 놀라운 변화~!

 

이번 주는 주말 날씨가 계속 흐리네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한 무거운 하늘입니다.

무거운 하늘을 보려 베란다로 나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늦게 파종했던 튤립 구근과 나란히 놓여있는 대파...

 

2주 전, 마트 나들이에서 가격이 비싸진 대파 한 단을 구입했었어요.

평소 같았으면 손질하고 남은 뿌리는 버렸을텐데...

파테크 열풍에 동참해 보기로 했어요.

 

마침 집에 원예용 흙도 남아 있어서,

스티로폼 용기에 흙을 담고 대파를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흙파의 뿌리 위를 조금 넉넉하게 잘라줍니다.

딸기가 담겨 있던 조그만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했습니다.

스티로폼 용기 바닥에는 큰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양파망이나, 과일 낱개 포장 그물망이 있으면 깔아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화분에 초록이를 심듯~ 대파 하나하나를 흙에 심어줬어요.

아이들과 함께 야심 차게 파테크에 도전한 셈입니다.ㅋ

 

대파를 심고 물을 흠뻑 줬습니다.

금세 조금 자란 느낌은 그냥 느낌이겠지요?ㅋㅋㅋ

그렇게 뿌듯한 마음으로 베란다에서 파테크를 시작한 은벼리네입니다.

 


1주 후

 

눈에 띄게 자란 대파입니다.

 

금세 자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조금 더디 자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초록 초록한 대파를 보니 신기하네요.

아이들도 조금씩 자라는 대파를 보고 신기해합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온전한 잎을 올리는 모습이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2~3주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 하니...

조금 더 자랄 때까지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2주 후

 

바로 오늘입니다.

비가 올 것만 같은 흐린 하늘을 확인하려 베란다에 나갔다가...

대파에 눈길이 멈춰버렸어요.

이내 아이 엄마를 불러 물어봤더니, 대파꽃이라고 하네요.

 

한송이가 아닌 세송이나 되는 것 같아요.

꽃대를 올리느라 자라는 속도가 느린 것인지...

꽃대가 없는 대파의 길이가 훨씬 깁니다.

 

아이들과 함께 야심 차게 파테크로 시작했는데...

2주가 지난 오늘

오늘부터는 파테크가 아니라 원예로 변경해야 할 듯합니다.

아이들도 대파의 꽃대를 확인하고는

언제 꽃이 피는지 궁금해하네요.^^

 

저 역시, 매일매일 언제 꽃이 피는지 확인할 것 같아요.

대파꽃이 활짝 피는 날~

꼭 사진으로 남겨둬야겠습니다.^^

 

은벼리네도 해봤습니다. 파테크~!

아이들과 야심 차게 시작한 파테크인데...

2주가 지난 오늘부터는 파테크가 아닌 대파꽃을 피우기 위해

정성과 사랑으로 돌보게 생겼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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