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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흔한 착각~!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12.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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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흔한 착각~!

 

2016년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 참 빠른것 같아요.

남은 2주 동안에는 한해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4살 아들녀석~

요즘엔 누나보다 더 여우짓을 합니다.ㅋㅋㅋ

딸 키우는 재미 못지 않게 아들 키우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누나가 하는건 뭐든 따라해야하고, 누나것이 더 커보이고...

누나 친구들이 놀러라도 오면 꼭~ 함께 어울려야 하는 아들녀석~

오랜만에 엄바, 아빠가 함께 집안 청소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방안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옵니다.

분명 딸아이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는 아닌데...ㅋ

 

 

피아노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보니...

4살 아들녀석이 먼지가 뽀얗게 쌓인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을 누르고 있습니다.

아마 10살 딸아이의 영향이겠지요?

 

10살 딸아이도 요즘은 피아노 연주하는 일이 드문듯 합니다.

가끔~ 아주 가끔~ 피아노 앞에 앉아 가요를 연주하곤 하는데...

한번도 누나가 피아노를 연주할때 자기도 하겠다며 나선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조용히 누나가 없는 틈을타서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하듯 건반을 눌러보는군요.

 

 

 

"은후야~ 지금 뭐 연주했어?"

"응?"

"은후가 지금 연주한거 뭐야?"

 

부끄러운듯 망설이는 아들녀석에게 다시 한번 물어봤어요.

 

"전화기 소리야~~"

"으응????"

 

그렇습니다.

아들녀석은 건반 하나하나를 눌러가며 나름의 소리를 표현하고 있었던 것이지요.ㅋ

아들녀석이 듣기엔 전화벨 소리와 흡사했나 봐요.

 

 

오른손, 왼손~ 건반이 바뀔때마다 소리가 달리 나는것이 재미있는지...

피아노 소리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보이는것 같아요.

 

혹시 아들녀석이 피아노에 소질이 있으려나?

아니 요즘 노래하는걸 들어봐도 음치는 아닌것 같은데...

음악에 재능이 있으려나?

 

흔히들~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본 착각(?)이 아닐까 싶어요.ㅋ

은벼리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들녀석이 피아노 앞에 앉은 모습을 보고 잠시 그런생각을 했었으니까요.ㅋㅋㅋㅋㅋ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면 미술이 소질이 있나? 착각하게 되고....

딸아이가 오래시간동안 연습해서 익힌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등~~~

아들녀석이 호기심에 매달려 자전거에 올라타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일어서려 하는걸 보면~~~

사내아이라 호기심이 많은가보다~ 생각했다가도

혹시나 운동신경이 좋은건 아닐까? 착각을 하게되는군요.ㅋ

 

뭐든 좋아하는게 확인이 되면~

재능을 키워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걸 경험하게 해줘야 하는데...그렇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미안하기만 하네요.

 

어쨌거나 26개월 아니 47개월차로 접어든 4살 아들녀석의 피아노 연주(?) 실력에...

또 한번 잠시 착각을 한 아빠입니다.ㅋㅋㅋ

(아들녀석 덕분에 먼지 뽀얗게 쌓인 피아노도 청소하게 되었네요.ㅋㅋㅋ)

 

다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모나지 않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들녀석이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착각이라 할지라도 어린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것 같아요.ㅋ

 

지금 이순간에도 4살 아들녀석의 행동 하나하나에 착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습니다.ㅋ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아주 흔한 착각~!

비록 착각이라 할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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