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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즐거움~ 봉숭아 물들이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6. 8. 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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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즐거움~ 봉숭아 물들이기~!

 

8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폭염이 조금 누그러질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습니다만...

8월이 지나가야 좀 나아질것 같군요.

 

하루하루 더위와 싸우도 보니...

어느새 10살 딸아이의 여름방학도 끝이 났습니다.

다음주면 개학이로군요.

아이엄마가 제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ㅋㅋㅋㅋ

 

해마다 여름의 끝자락이면 딸아이의 성화에 온가족이 출동하여 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봉숭아 물들이기인데요

올해는 44개월 아들녀석까지 가세했습니다.ㅋ

 

아파트 단지내에 화단에서 봉선화 잎을 따왔습니다.

꽃잎과 잎을 적절히 섞어야 하는데...

꽃잎을 따기엔 너무 죄스러운 마음에...그냥 잎만 몇개 따왔습니다.

 

준비물 : 봉선화 잎, 절구, 위생비닐팩, 조금 두꺼운 실

 

먼저 봉선화 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절구에 넣어 짓이겨 주세요.

백반을 넣어야 하는데...아이들 손에 할꺼라 생략했어요.ㅋ

 

 

잘 짓이겨진 봉선화 잎을 손톱위에 올리고 잘라놓은 위생비닐팩으로 잘 감싸 실로 묶어 줍니다.

해마다 해오던 것이라 딸아이는 아주 적응을 잘 하는군요.^^

 

 

누나가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아들녀석~

나도~나도~를 외치며 손가락을 펼쳐보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 시원하게 씻고 나서...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방안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손톱위에 빨간 봉숭아 물을 들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절구의 나무방망이 끝이 빨갛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딸아이가 신기해 하더군요.^^

자연의 힘이란~ 참 경이로운것 같아요.ㅋ

 

 

백반없이 봉숭아 물들이기~~~

비록 진하고 곱게 물들진 않겠지만...

무더운 여름을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은벼리네입니다.

 

 

아들녀석은 잠자리에 들기전에 다 풀어달라며 요구하는 바람에...

봉숭아물 들이기는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딸아이의 손톱끝은 보일듯 말듯~~ 주황색으로 빛나는군요.^^

 

여름방학도 끝이 났고...

가는 여름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더운것 보다는 선선한게 좋아요~~ㅋ

 

한여름밤의 즐거움~ 봉숭아물을 들였습니다.

훗날~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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