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날 아이들과 함께한 속시원한 패브릭 쇼파 간편 세탁~!

 

 

뜨거운 여름날 아이들과 함께한 속시원한 패브릭 쇼파 간편 세탁~!

 

아침부터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줄줄 흐르는 땀방울~

오늘 하루도 무지 더울것 같은 예감이로군요.

그래도 오늘은 베란다 창으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한결~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어제 잠깐이나 외출을 감행했었는데... 엄청 덥더라구요.

시원한 실내를 찾아 다녀온곳은 시원한...아니 서늘함이 느껴지는 동굴이였어요.

동굴방문기는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아이엄마의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 집에 있으면서 아이들과 속시원하게 쇼파를 세탁했습니다.

 

방수기능이 있어 왠만하면 오염이 잘 되지 않는데...

사내 아이가 있으니 속수무책입니다.

사인펜으로 낙서를 하고, 음식물이 묻은 손으로 장난감을 가져 놀다가 쇼파에 슥슥~~ ㅠ.ㅠ

 

 

보기 싫을 정도로 쇼파가 더럽혀져 있습니다.

다행히 쇼파는 패브릭이라 쇼파커버가 분리가 되요~ ^^

그래도 쇼파세탁을 하기란 크게 마음먹지 않으면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들과 세탁놀이도 할겸~ 쇼파 세탁을 해보기로 했어요.ㅋㅋ

 

 

먼저 쇼파의 커버를 죄다 벗겨냅니다.

더불어 쿠션도 함께 세탁을 했어요.

쇼파커버는 지퍼와 벨크로테잎으로 되어 있어 벗겨내기가 쉬웠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세탁세제와 마법의 가루~ 베이킹 소다를 듬뿍 넣어 줬습니다.

가루가 잘 풀리도록 섞어준 후~

벗겨낸 쇼파 커버를 넣고 아이들과 함께 마구마구 밟아 줬어요.ㅋㅋㅋ

 

 

좁디 좁은 욕조안에서 아빠와 함께 발로 하는 세탁~~

처음하는것도 아는데 아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특히나 43개월 아들녀석이 제일로 좋아하네요.ㅋㅋ

 

 

욕조안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세탁물을 밟아 줬어요.

그랬더니 금새 물이 시꺼멓게 변했습니다.

 

변하는 물색깔을 보며 더 신나게 밟았습니다.ㅋㅋ

 

 

10여분을 신나게 밟아준 후에 하룻밤을 그대로 담궈뒀습니다.

간간히 위 아래롤 번갈아 뒤집어 주면서 말이죠~

 

하룻밤 지난 뒤 세탁물을 건져내니 물색깔이...ㅋㅋㅋ

하룻밤 담궈놓은 세탁물을 건져내어 다시 한번 세탁기로 돌려줬습니다.

 

탈수까지 마친 쇼파커버를 햇빛이 잘드는 베란다에 널어 건조했어요.

반나절만 지나도 세탁물이 뽀송뽀송하게 건조되는 요즘 날씨인지라...

금새 건조가 되었습니다.

 

건조된 쇼파커버를 아이들과 함께 원래대로 쇼파에 씌워줬어요.ㅋ

뽀송뽀송함을 느끼면서 말이지요.ㅋㅋㅋ

 

 

깨끗해진 쇼파커버에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아들녀석의 사인펜 낙서와 오물이 가득했던 부분은...

마법의 가루 덕분인지 아주 깨끗하게 지워졌네요.

사인펜 자욱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유성펜이라 잘 지워지지 않는군요)

 

 

커버를 본래대로 다 쒸워놓고 아들녀석과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그건 바로 오랜 사용으로 생긴 보풀을 제거하는것이였어요.

 

부풀제거기로 면도하듯 보풀을 제거해줬습니다.ㅋㅋ

 

 

아빠가 하는걸 본 아들녀석~

자기도 해보겠다며 보풀제거기를 들고 쇼파를 향해 돌진합니다.

 

"아빠~ 이렇게? 이렇게?"

 

계속 질문을 해가며 보풀을 제거중인 아들녀석~

43개월 아들녀석도 한결 깨끗해진 쇼파가 마음에 드나봐요~ㅋ

 

 

10살 딸아이 역시 깨끗해진 쇼파가 마음에 든다며 벌러덩 엎드려 책을 읽네요.

 

 

뜨거운 햇살의 여름날~

아이들과 함께 속시원하게 패브릭쇼파를 세탁했습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발로 밟으며 세탁놀이까지 했습니다.

 

뜨거운 물이였으면 효과가 더 좋았을텐데...

무더운 날씨임을 감안해 시원한 물로 세탁을 했어요.

 

뽀송뽀송하게 깨끗해진 쇼파를 보니 속시원합니다.^^

 

뜨거운 여름날, 아이들과 함께한 패브릭 쇼파 커버 세탁~

신나게 밟고 웃고 떠들고~~~

초간단 방법으로 속까지 시원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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