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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가진 아빠의 행복한 저녁~ 첫째딸이 좋은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5. 7. 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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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가진 아빠의 행복한 저녁~ 첫째딸이 좋은 이유~!

 

오늘도 더위가 예상되는 맑은 하늘의 아침입니다.

비는 언제쯤 다시 오려나요?....^^

 

더위에 지쳐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게 사실입니다.

시원하게 씻고 식탁에 앉아 저녁식사를 하고나면...

나른하게 잠이 마구 쏟아지거든요.ㅋㅋㅋ

아이엄마도 아이들 쫓아다니느라 여간 피곤한게 아니예요.

그러다 보니...잠들기전에 청소까지는 아니여도 여기저기 지저분한 것들을 정리하느라 바쁩니다.

아빠는 거실 담당~ 엄마는 주방과 안방담당이예요.ㅋㅋㅋ

 

잠들기전의 집안 풍경은 전쟁과도 같습니다.

여기저기 어질러진 장난감 정리하랴~ 침대가 아닌 온돌 생활을 하는지라....ㅋㅋ

매일밤 쓸고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30개월 아들녀석의 장난에 정리는 더디 되기만 하거든요.^^

 

"별아~~~ 은후하고 잠깐만 놀아줘~~~"

"별아~~ 은후 잠깐만 봐줘~~~"

 

늘~~~ 엄마, 아빠의 입에서 버릇처럼 나오는 말들입니다.ㅋㅋ

어제 역시도 정리를 하면서 딸아이에게 했던 말들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한참 정리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조용해서 뒤돌아 보니....딸아이가 아들녀석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어요.

 

 

그리 편한 자세가 아닙니다.ㅋ

아마도 장난치려는 동생을 급하게 붙잡아 책을 읽어주고 있는듯 했어요.

'30개월 아들녀석은 요즘 배변훈련이 한창입니다.

외출이나 잠자리에 들때만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기저귀도 잘 안하려 하네요.

요리조리 장난치며 도망다니다가...누나에게 잡혀(?) 책을 읽고 있는 모습입니다.ㅋㅋ

 

 

잠시 뒤~ 누나가 읽어주는 책에 흥미를 느낀것인지...아주 편한자세로 엎드려 버리는 아들녀석~ㅋㅋㅋ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면 벌떡 일어나 손으로 가리키며 까르르~~까르르~~~

 

 

이번에는 딸아이가 동생에게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보라고 말을 합니다.

6살 차이 남매~

아들녀석이 성장하면서 누나의 것을 탐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만...

딸아이의 억울한 눈물도 잦아졌습니다만...

이럴때는 영락없는 어린 동생을 보살피는 엄마의 모습입니다.ㅋㅋㅋ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꺼내와 누나에게 읽어달라 합니다.

무릎위에 책을 펼쳐놓고 동생에게 큰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누나~~~

이래서 누나가 좋은가 봅니다...ㅋㅋㅋ

 

 

엄마, 아빠가 집안 정리를 하는동안~ 9살 딸아이는 30개월 동생에게 다정하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아빠, 엄마가 책을 읽어줄때보다 누나가 읽어주니 더 집중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같은 눈높이로 책을 읽어줘서 그런게 아닐까 싶군요.ㅋㅋㅋ

 

 

진정 딸가진 아빠의 행복한 저녁시간이였어요.

이래서 딸~ 딸~ 딸~~ 하나 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이대로만 쭈욱~ 성장해 줬으면 좋겠네요.ㅋㅋㅋ

 

30개월 아들녀석도 누나를 본받아 반듯하게 성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딸가진 아빠의 행복한 저녁~

진정으로 첫째는 딸이 좋다는 말을 실감한 저녁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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