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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의 행동에 울컥한 엄마, 아빠~ 도대체 왜?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5. 3. 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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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의 행동에 울컥한 엄마, 아빠~ 도대체 왜?

 

한동안 꽃샘추위가 계속 되겠지요? 

어제 오후부터 급작스럽게 추워지는 바람에 퇴근길에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바람은 어찌나 매섭게 불던지....ㅋㅋㅋ

오늘은 한겨울에 입던 외투를 꺼내야 겠어요.

 

지난 금요일... 아랫지방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일로 다녀오려 했었는데, 아랫지방 사무실 직원들과의 만남이 있어 하루를 더 머물러야 했어요.

아내와 통화를 하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9살 딸아이가 피아노학원을 갔다가 나눠주는 간식을 먹지 않고 가져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별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인데...

9살 딸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네요.

게다가...아빠가 집에 올때까지 과자봉지를 뜯지 않고 보관했다가 같이 먹겠다는 말에~ 아이엄마가 울컥했나 봅니다.

그 말에 아빠도 살짝 울컥했습니다.ㅋ

평소에도 먹는거에 크게 욕심이 없던 딸아이입니다.

그래서 늘~~ 동생에게 양보하고 빼앗기고...ㅋㅋㅋㅋ

 

그런데 아내는 평소 딸아이의 모습이였던지라...조금 화가 난 모양이예요.

 

 

피부때문에 한의원을 다닌지 석달째...

가려움증때문에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원인이여서 많이 당황했었지요.

 

그 이후로 9살 딸아이도 많이 먹으려 애를 썼던것 같습니다.

석달동안 겨우 1kg 밖에 몸무게가 늘지 않았습니다만...가려움증은 많이 나아진것 같아요.

 

먹는것 때문에 가려움증이 생겼다고 하니...더더욱 엄마는 뭔가 모르게 짜증이 났던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오니~ 정말 식탁위에 과자봉지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25개월 아들녀석이 덤빌만도 했을텐데....^^

 

"별아~ 진짜 안먹었어?"

 

아빠를 보며 베시시 웃습니다.

과자봉지를 들고 거실로 가니...역시나 25개월 아들녀석이 제밀 먼저 덤비네요.

아빠가 과자봉지를 뜯고~ 25개월 아들녀석과 9살 딸아이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큰 어린이(?)가 아빠 무릎위에 앉아 온갖 애교를 피웁니다.

아직까지 아빠와 거리를 두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9살 딸아이예요.

어쩔땐~ 덩치가 많이 커져서 조금 버거울때도 있습니다.^^

 

 

9살 딸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어느새 이만큼 성장했나 싶을 정도로... 대견합니다.

 

대견하고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6살 어린 동생으로 인해 너무 빨리 어른스러워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앞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간식을 꼭 먹고 오라고 말해줘야 겠습니다.^^

 

9살 딸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처럼~

아빠는 오늘도 열심히 돈 벌어야 겠습니다.ㅋㅋㅋ

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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