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성장앨범 첫번째

소중한 울 꼬맹이가 태어난 날부터 첫돌때까지는 틈만 나면 커메라를 들고 사진찍기 바빴습니다.
그냥 태어난 순간부터 어릴때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지요~

그런데 백일사진을 스튜디오에서 찍고 앨범을 받아든 후부터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거금 30여만을 주고 압축앨범 10P한권과 액자 서너개...그리고 사진원본파일 CD

(아기사진관에서 찍은 100일 메인 사진입니다.)

그냥 아빠가 만든 앨범을 남겨주고 싶단 생각에 여기저기 인터넷 서핑을 하던중 디카북이란것 알게되었고...그때부터 성장앨범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카메라는 DSR이던 똑딱이던 왠만한 해상도만 지원되면 만드는데 문제 없어요.
잘찍은 사진이던 잘못나온 사진이던, 혹은 실수로 흔들린 사진이던... 좋은 추억이고 소중한 내아이에 대한 기록물 그자체니까요~^^

태어난날부터 백일때까지 찍은 사진이 대략 100여컷...
성장앨범을 보다 더 쉽게 만들려면 찍은 사진들을 잘 정리해야 겠습니다. 전 아직도 사진정리가 진행중이예요~^^

온라인상으로 편집도 되고 보정도 되니 시간을 조금만 투자하면 앨범한권은 거뜬히 만들겠더라구요.
앨범을 만들때 차마 쓰지 못하고 버림(?) 받은 사진들은 A5~A5사이즈에 편집해서 3공바인더로 인화할 수 있는 것도 있어요.
(추후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사진을 한장 한장 편집하면서 하고싶은 말들도 적어 넣고...

주문을 하고 내 손에 도착하기까지 대략 1주일정도 걸립니다. 앨범표지도 울 공주 사진으로 넣고..나름 정성을 다해 꾸몄는데...일이 벌어지고야 맙니다.

표지 사진을 직접 편집하고 앨범 타이틀까지 넣을 수 있어요~
















허나 제본 방식 때문인지 몇번 보지도 않았는데 한장씩 뜯어지는 일이 벌어지고 마는군요~















보이시나요?
일명 떡제본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대충~ 제본해놓은 저 허술함....








200일 앨범 제작을 하면서 100일 앨범을 다시 제작했습니다.
같은 제본방식이긴하나 조금더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디카북은 시리즈가 많이 나와있는데..그중 테마하나를 정하여 꾸준히 만들어 놓으면 스튜디오에서 거금을 들여 만든 성장앨범 못지 않습니다.








처음것과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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