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주는 약봉투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약국에서 주는 약봉투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인지 아침부터 차분하게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폭우가 아니기에 오랜만에 차분한 아침을 만끽하고 있네요.^^

회사일로 정신이 없다보니 아이들 얼굴보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아침마다 활기찬 행동으로 아빠를 즐겁게 해주는 20개월 아들녀석과~

옆에만 있어도 힘이 나는 8살 딸아이가 있어 살맛납니다.ㅋㅋ

 

지난 주말, 갑작스런 열때문에 소아과를 다녀왔던 딸아이~

감기 초기증상이였습니다.

다행히 처방받은 약을 먹고는 다 나은듯 보이네요.

며칠 회사일로 정신이 없어서 오늘아침에서야 안부를 물었네요.ㅋㅋㅋ

 

식탁에 앉아 밥을 먹다가 발견한 약봉투~

처방받아 오던날~ 약봉투를 보다 점점 진화하는 약봉투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뒀었는데...

그 약봉투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언제부턴가 약봉투가 아주 친절해 졌습니다.

복용법만 표시되어 있는것이 아니라...영수증의 역할까지도 하고 있거든요.

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꺼라 생각됩니다만...ㅋㅋㅋ

특히 조제약의 경우에는 더더 친절해진것 같아요.

 

 

8살 딸아이의 감기약입니다.

가루약은 한번에 먹기좋게 스틱형태고, 기름종이 재질이라 물에 잘 젖지도 않아요.^^

 

 

이건 아이엄마의 약봉투인데요.

얼마전 위내시경을 통해 몇주간 약을 먹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아서 복용중입니다.

여느 약봉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런데...8살 딸아이가 처방받은 약봉투는 뭔가 조금 달라 보입니다.

친절해도 너무 친절하네요.ㅋㅋㅋ

 

 

영수내역과 함께 하단에는 처방된 약과 복용법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여느 약봉투어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넓은면을 보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약품명, 복약안내, 주의사항과 약품사진까지....

 

 

처방받은 약봉투 겉면에 약품명이 표기되기는 합니다만...

전문용어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딸아이가 처방받은 약봉투 겉면에는 아주 친절하게 설명법과 보관법까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주의사항까지 있으니.....

약봉투 하나에 왠지 더 신뢰가 가는군요.^^

 

단골 소아과 아래층에 위치한 약국이여서 아이들 환자가 많아서일까요?

아이를 둔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약봉투여서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친절한 설명에 따라 꼬복꼬박 약을 챙겨먹으니~

감기도 금세 나은것 같아요.^^

 

보는이로 하여금 신뢰를 주는 진화된 약봉투~

한단계 진화된 약봉투에 살짝~ 미소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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