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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스런 남매를 봤나~!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4. 9. 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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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스런 남매를 봤나~!

 

주말동안 비가 내릴듯 하더니만 이내 구름이 걷히고 가을햇살이 비치네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씨때문에....

슬슬~ 감기와의 전쟁이 시작될 조짐이 보입니다.ㅋ

 

주말이 시작되기전, 8살 딸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아빠를 닮아서인지 감기가 오면 항상 목부터 붓습니다.

그렇다 보니 열이 나는건 당연하지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별다르게 아픈곳 없이 주말을 보낸것 같아요.

다만 코가 막힌다며 가끔씩 울상을 짓는 일 빼곤....ㅋㅋㅋ

 

딸아이 감기 핑계로 주말동안 집에 있으면서 청소나 하려 했었는데....

청명한 가을 날씨에 이끌려 놀이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평소보다 늦게 출발해 조금 일찍 집으로 귀가 하긴 했습니다만...

역시 가을에는 집에 있는 것보다 야외 나들이를 다녀오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8살 딸아이도 날씨가 좋아서인지 감기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즐거워 했던거 같아요.^^

가을축제의 대명사~ 할로윈 축제가 한창입니다.

내리쬐는 가을햇살이 뜨겁다고 표현해야할 정도였습니다.ㅋ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던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꽃도 구경하고~ 평소에는 찍지 않던 기념사진도 찍어보고...ㅋㅋㅋ

아직 완전한 가을을 느끼기엔 조금 이른감이 있었던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공원 여기저기를 걷자보니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습니다.

20개월 아들녀석도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기구를 찾아 다녔습니다만...

그런 놀이기구는 대기시간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으니 당연할 수 밖에요.ㅋㅋ

 

8살 딸아이가 선택한 놀이기구는 대기시간이 길어도 기다렸다 타보기로 했습니다.

대기시간이 무려 50분~~~ㅋㅋ

대기를 하기전 아이엄마가 화장실을 간 사이~~ 나무그늘 아래 빈자리를 발견했습니다.

냉큼~ 유모차를 이끌고 나무그늘에 앉으니~

세상 부러울께 없더라구요..ㅋㅋ

 

8살 딸아이도 조금 힘이 들었나 봅니다.

 

"아빠~ 유모차에 앉아도 되요?"

"으응???"

 

20개월 아들녀석은 유모차를 세우자마자 유모차에서 내려 주위를 어슬렁 거렸습니다.

동생이 유모차를 비우니...8살 딸아이는 감기기운에 유모차에 눕고 싶었나 봐요~ㅋㅋ

 

 

작은 유모차에 겨우 몸을 늬인 8살 딸~~

주변을 어슬렁 거리던 아들녀석이 그모습을 발견하곤 유모차로 달려듭니다.

자기 유모차라고~ 누나를 끌어잡아 당길줄 알았더니만...그게 아니네요.

싱글벙글 웃으며~ 누나를 토닥토닥~~~

마치 한숨 자고 일어나라는 듯~ 토닥이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ㅋ

 

 

아마도 혼자서 유모차를 타고 다닌게 미안했나 봅니다.ㅋㅋㅋ

가끔씩~ 전형적인 남자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만...

이럴때보면 8살 누나의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긴 하네요.^^

 

서로 베시시 웃으며 양보할 줄 아는 미덕을 보여주는 남매~

이런 사랑스런 남매를 봤나~~~ㅋㅋㅋ

 

짧은 놀이공원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오자마자 남매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가을 햇살아래 공원나들이가 힘이 들었나 봅니다.

아이들을 재워놓고~ TV시청 좀 하다가 방으로 들어가니~

욘석들~~~ 요러고 잠들어 있습니다.^^

 

 

두손 꼬옥 붙잡고 잠들어 있는 사랑스런 남매~~~

싸우지 않는것만으로도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운데....^^;;

이대로만 쭈욱~~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양보의 미덕은 물론이요~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6살 차이 남매~

이런 사랑스러운 남매를 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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