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곰인형을 대하는 아들과 딸의 자세~!
어제 한바탕 비가 쏟아지고 나니 더 선선해진 느낌입니다.
빗길에 교통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왔던 하루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빗길~ 안전운전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8살 딸아이는 2학기가 시작되면서~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을운동회 율동연습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누나가 바쁘가 보니~ 19개월 아들녀석은 자연스레 혼자노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낮에 엄마와 단둘이 있다보니~
누나, 혹은 아빠가 집에 오면 격하게 반기는 이유도 그때문이겠지요.ㅋㅋㅋ
어제는 비가 왔으니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나봐요~
퇴근중에 아이엄마에게서 받은 메세지~
ㅋㅋㅋㅋㅋ
8살 누나의 지우개 가루 청소기를 이용해 곰돌이 털을 깎고 있군요.ㅋㅋㅋ
가끔씩 아주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엄마, 아빠를 즐겁게 해주는 아들녀석입니다.
누나가 지우개가루 청소기 사용하는걸 종종 봐왔으니~
사용법쯤이야 문제 없었겠지요...ㅋㅋㅋ
퇴근중에 받은 문자메세지에 한참을 웃었네요.^^
잠들기전...누나를 따라 책읽기에 집중하는 아들~
누나의 영향인지...책과 친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운드북을 직접 한장한장 넘기며...
음악소리가 나오면 엉덩이를 들썩이기까지...ㅋㅋㅋㅋ
엄마, 아빠, 누나와는 달리~ 몸이 조금 유연하려나요?...ㅋㅋㅋ
책읽는 아들녀석을 가만히 바라보다~
문자메세지가 생각이 나서~ 슬며시 곰인형을 옆에 가져다 놨어요.
그랬더니만....ㅡ,.ㅠ
거침없이 곰돌이 인형 팔을 잡고 앞으로 당겨버립니다.
너무 거칠게 곰인형을 대하는데요?...ㅋ
곰인형을 들고서 아들녀석에게 장난으로 펀치를 날리니~
아주 자지러지게 웃습니다.
확실히 아들과 딸은 다른가 봐요~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아빠와 놀고서...
주방놀이를 하다 탬버린도 쳐봅니다.
그런데 주방놀이를 할때는 곰돌이를 방석삼아~ 깔고 앉아 놀이를 했다지요. ㅡ,.ㅜ
찰라여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어요.ㅋ
19개월 아들녀석이 곰인형을 대하는 모습을 보니~
예전 딸아이가 곰인형을 대하는 모습과는 아주 대조적인 모습인것 같은 생각에...
예전 사진첩을 뒤져~ 딸아이의 모습을 찾아 봤습니다.ㅋ
그때의 은별이는 아주 다소곳하게...
곰인형들과 대화를 해가며 물도 나눠마시는 사이였던것 같아요.ㅋㅋ
@ 18개월때의 은별
같은 쇼파에 나란히 앉아 머리도 빗겨주고~
너무 귀엽다며 뽀뽀도 서슴없이 날리는 아주 오글거리는 사이였던것 같아요.ㅋㅋㅋ
@ 20개월때의 은별
장난감 하나에도 아들과 딸이 참 다른걸 느낀적이 여러번 있는데...
곰인형을 대하는 자세도 마찬가지인것 같군요.^^
거침없이 곰인형을 대하는 19개월 아들이나~
친동생처럼 곰인형을 대하는 예전의 딸아이나~~
가만히 살펴보니 공통점이 하나 있긴 하네요.^^
곰인형과 함께하면 항상~ 활짝 웃는다는 것....ㅋㅋ
조금 거친면이 있긴 하지만...19개월 아들녀석도 나름의 애정표현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을 곰인형도 알고 있겠지요?...ㅋ
덩치큰 곰인형은 사촌오빠에게서 나눔받은 것이니~
나이로 치면 은별이보다 많은 셈이네요.ㅋㅋㅋ
19개월 아들녀석이 조금 더 크면~ 곰인형을 더 아껴주라고 말해줘야겠습니다.^^
곰인형과 함께하면 항상 웃는 아이들~~~
앞으로 아빠도 곰인형처럼...
아빠와 함께하면 항상 웃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노력해야 겠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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