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들의 첫 차례지내기~!
한것도 없는데 한바탕 전쟁을 치른듯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아이엄마는 더 하겠지요?...ㅋㅋㅋ
고향에 다녀와 집에서 쉬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이제 고향을 뒤로하고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안전운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9개월 아들녀석에게는 두번째 추석입니다.
허나~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차례도 함께 지내는건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유난히 한복을 좋아하는 8살 딸아이는...
추석전날부터 한복을 입어봐야 한다며 한바탕 부산을 떨었지요.ㅋㅋㅋ
그 바람에 19개월 아들녀석까지도 덩달아 한복을 미리 입어봤습니다.^^
8살 딸아이는 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는 군요.^^
19개월 아들녀석은 돌때 입었던 한복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ㅋ
누나의 영향인지~ 아님 한복을 입으면 원해 그렇게 되는 것인지...
다소곳한 모습을 보여주네요.ㅋㅋㅋ
추석전날~ 8살 누나를 따라 한복을 입고 추석 예맹연습(?)을 한 19개월 아들녀석~
추석 아침에는 차례지내기까지도 완벽 소화(?)했습니다.
차계를 지내기전, 동생을 데리고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는 8살 딸~
19개월 어린 동생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설명을 듣고는 있지만...19개월 아들녀석은 젯밥에 더 관심이 많은듯~ㅋㅋㅋㅋ
본격적인 차례가 시작되고~
아빠와 함께 절을 하면서...동생에게 절하는법까지 가르쳐 주는 8살 딸~
동생이 집중하지 않자~ 동생이 관심을 보이는것까지 기꺼이 내어주는 센스~~ㅋㅋ
아빠가 일어나 다시 절을 하니...
이번에는 동생과 함께 절하기에 도전합니다.
"은후야~ 이렇게~~~~"
19개월 아들녀석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아빠의 누나의 모습을 유심히 보는 듯 하더니...
결국엔 혼자서 절하기에 성공했습니다.ㅋㅋㅋ
처음에는 거실바닥에 대자로 엎드리더니...
그 후에는 점차 발전해 코가 바닥에 닿을정도로 허리를 굽히네요.ㅋㅋㅋ
내년에는 아니~ 오는 설날에는 제대로 절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린 손자에게서 절을 처음 받아보는... 돌아가신 할머니도 아주 좋아하셨을것 같습니다.
8살 누나의 영향이 큰것 같아요.
과연 19개월 아들녀석이 절을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는데....
이제 뭘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19개월 아들녀석도 알게 된것 같습니다.ㅋ
아빠보다 8살 누나의 예절교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손자손녀의 재롱에 옆에서 흐믓하게 바라보시는 할아버지는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마~ 오는 설날에는 8살 누나의 스파르타 교육으로 아주 능숙하게 절을 할 수 있을듯~~
더불어 세배돈도 두둑히 받아오겠지요?...ㅋㅋㅋㅋㅋ
19개월 아들녀석의 첫~ 차례지내기는 아주 성공적이였습니다.^^
8살 딸아이의 예절교육~ 과연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 했습니다만...
19개월 아들녀석에게는 8살 누나가 최고의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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