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베란다의 소리없는 속삭임...들어보실래요?
거실 베란다를 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딸아이가 생기기전엔 유일한 취미였고, 낙이였던 초록이들.... 가끔 물주고, 떨어진 낙엽들을 정리하는 것 외엔...초록이들을 잊고 있었던것 같습니다.ㅋ 딸아이는 아빠의 모습을 많이 봐와서인지...아기때부터 유난히 초록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지난 휴일~ 따사로운 햇볕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면서 베란다의 초록이들을 보니... 소리없이 새운을 마구마구 올리고 있더라구요. 괜시리 미안해지는 마음...^^; 그리고 그 초록이들이 저를 추억으로 퐁당 빠드리고 말았습니다. 지나간 사진폴더를 정리하다...딸아이가 초록이들과 함께했던 사진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지금보니 새롭기도 하고....딸아이가 많이 컸다는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사진첩을 뒤적이다.....
취미/초록이
2011. 3. 30.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