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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하지만 아주 간단한 간식~ 토치 없이 바나나뷔렐레 만들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2. 6. 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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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하지만 아주 간단한 간식~ 토치 없이 바나나뷔렐레 만들기~!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비가 시원하게 내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호우가 예상된다는 날씨 예보와는 달리~

오늘 아침에도 중간중간 파란 하늘이 보이는 먹구름이 가득하네요.

 

습하고 더운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아침저녁 대중교통이 제일 시원한 것 같아요.ㅋㅋㅋ

 

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평소 즐겨먹는 과일이 바나나입니다.

주방 한켠에 바나나를 통째로 걸어 놓으면 

오며 가며 하나씩 뜯어먹더라고요.ㅋ

그런 딸아이를 위해 특별하지만 아주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봤어요.

TV 방송에서 개그 우면 박나래가 만들어 더 화제가 되었던,

바나나뷔렐레입니다.

 

재료 : 바나나, 흑설탕, 바닐라 아이스크림,

(토치, 휴대용 부탄가스, 시나몬가루, 견과류)

 

언젠가 글램핑을 갔다가 구입한 토치가 있기에,

콧노래를 부르며 토치를 찾기 시작했어요.

이사 후, 분명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토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하는 수 없이 인터넷의 힘을 빌어 토치 없이 만들었어요.

 

다행히 흑설탕은 집에 있더라고요.ㅋㅋㅋ

시나몬가루도 있으나, 딸아이가 거부해서 시나몬 가루는 생략했습니다.

 

바나나를 먼저 세로로 반으로 갈라 준비합니다.

이때 자른 단면이 반듯해야 토치가 없어도 뷔렐레를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바나나를 반으로 가르고, 흑설탕을 자른 단면에 솔솔 뿌려줍니다.

뿌려준다기보다 듬뿍~ 발라준다는 말이 맞겠네요.

 

휴대용 부탄가스까지 찾았건만...

정작 중요한 토치가 보이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흑설탕을 뿌리는 일은 아들 녀석이 담당했어요.

흑설탕을 뿌리다 말고 입안으로 가져가는 순간이 다반사였지만...ㅋㅋㅋ

 

이 상태에서 토치로 설탕만 녹여주면 되는데...

토치를 못 찾은 관계로 프라이팬을 이용해 봤습니다.

 

프라이팬을 그대로 달궈주세요.

 

예열된 프라이팬에 준비한 바나나를

자른 단면이 아래로 가도록 놓아줍니다.

흑설탕은 바나나가 어느 정도 흡수를 해서, 쏟아지지 않아요.

그래도 재빠르게 뒤지에 프라이팬 위에 놓아줍니다.

 

설탕이 금방 녹아요~

10초~20초 정도 후에 프라이팬에서 꺼내어 완전히 식혀줍니다.

 

바로 꺼낸 상태는 설탕이 녹아 끈적거려요.

아니 흘러내립니다.^^

 

설탕이 굳을 수 있게 한 김 식혀 주세요.

바나나뷔렐레는 녹은 흑설탕이 굳어야 진가를 발휘합니다.^^

 

성질 급한 아들 녀석은 바나나를 들고 선풍기 앞에서 한참을 식히는군요.ㅋㅋㅋ

 

녹은 흑설탕이 서서히 굳어가는 모습을 보고,

접시에 아이스크림과 함께 담아내었습니다.

 

설탕과 함께 시나몬가루도 뿌려줬으면 더 풍미가 좋았을 텐데...

그리고 견과류가 있으면 함께 곁들여도 좋습니다.

 

냉장고를 뒤적이니 호두밖에 없네요.

호두를 싫어하는 딸아이 때문에 그마저도 패스했습니다.

 

뭔가 하전해 보이는 플레이팅입니다.ㅋㅋㅋ

그래도 맛있으면 된 거지요.^^

 

토치 없이 만든 바나나뷔렐레를 맛본 딸아이~

첫마디는 '맛있다'였어요.

그리고 한두 입 먹다가 던진 한마디는 '너무 달다'였어요.^^

잘 익은 바나나의 달달함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토치를 찾게 되면 제대로 된 바나나뷔렐레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와인과 함께해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조금은 특별하지만 아주 간단한 간식~

토치 없이 빠르게 만든 바나나뷔렐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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