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한 신문지 놀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요~!

 

 

아이와 함께한 신문지 놀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요~!

 

평소 사용하던 노트북의 밧데리가 부풀어 서비스센터에 맡겼더니...

최소 2~3일은 소요된다하여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데스크탑을 잠에서 깨우니...여간 느린게 아니네요. ㅠ.ㅠ

우여곡절 끝에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일상에 익숙한 요즘~ 조그만거 하나에도 익숙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지요.

 

32개월 아들녀석~ 요즘 스트레스 때문인지 떼쓰는 일이 잦습니다.

그리고 자기 물건에 대한 집착도 많아진듯 하구요.

예전과는 달리~ 웃음소리 보다는 울음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되는것 같아요.

간혹~ 9살 누나의 눈높이 놀이에 까르르~~~ 웃습니다만...

과자나 장난감앞에서는 누나에게 양보하지 않습니다.

 

9살 딸아이가 책상정리를 하며 내놓은 재활용 쓰레기 중에 눈에 띈 신문~

신문을 조용히 꺼내어 32개월 아들녀석을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말 하지 않고 그자리에서 쭉쭉~~ 찢었지요..ㅋ

아들녀석~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예전에도 신문지 찢기 놀이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대는 너무 어렸었는지 그닥~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어요.

허나~ 이번에는 아빠가 신문 찢는걸 보더니 관심을 보이며 따라하기 시작합니다.ㅋ

 

 

어눌한 말투로 아빠에게 질문까지 하며 말이죠~~ㅋㅋ

 

"아빠~ 이거 뭐야?"

"신문지야~~ 아빠처럼 쭉쭉~~~ 찢어봐~~~"

 

그렇게 아들녀석과 마주 앉아서 신문을 신나게 찢었습니다.ㅋㅋ

신문을 다 찢고 아들녀석이 베시시 웃네요.

 

 

조심조심 찢은 신문지 뭉치를 뒤적입니다.

그런 아들녀석도 화들짝 놀라게...아빠는 찢은 신문지 뭉치를 높이 던졌어요.ㅋㅋㅋ

 그러자 32개월 아들녀석 화들짝~ 놀라는가 싶더니 이내 환호성을 지릅니다.

 

 

 

아빠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아들녀석~

바닥에 나뒹구는 찢은 신문지를 보고, 그 위에 철푸덕 엎으려 뭐가 그리 즐거운지...까르르 웃습니다.

아들녀석의 웃음소리는 간만에 들어보는것 같아요.

어느새 9살 딸아이도 합세 했습니다.ㅋㅋㅋ

 

 

이번에는 흩어져 있는 찢은 신문지 뭉치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아들녀석이 파붇힐정도로 수북히 모았어요.

더 많은 양을 찢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ㅋ

 

사각사각~ 신문지의 촉감과 소리가 좋습니다.

아들녀석 역시~ 가벼운 신문지를 이리저리 던지고 모으고....

아주 재밌어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연신 입가에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이 참 흐믓합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아빠~

찢은 신문지 뭉치를 아들녀석 머리위로 올렸습니다.

싫지 않은듯~ 묘한 미소를 짓는군요.ㅋㅋㅋ

 

 

"은후야~ 이건 은후 머리카락이야~~~"

 

엉뚱한 아빠의 말에 호응해주는 아들녀석~

아빠를 향해 키스까지 날리는 녀석입니다.ㅋ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놀다~ 머리를 흔들어 다시 신문지를 떨어뜨리고~~

뭉치를 한웅큼 잡아 위로 높이높이 던져봅니다.

그럴때마다 아들녀석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시질 않네요.^^

 

 

뭐니뭐니 해도 스트레스 해소에는 찢고, 던지고, 고함지르고, 한바탕 크게 웃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요근래 32개월 아들녀석의 스트레스가 눈에 보일정도였는데...

가끔씩 스트레스를 해소할만한 무언가를 함께해야겠어요.

 

 

격하게 웃고 노느라....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만...

오랜만에 아들녀석과 실컷 웃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문지...그냥 버리지 말고 이젠 모아 놔야겠네요.ㅋㅋㅋ

다음엔 어떤 놀이로 아들녀석의 스크레스를 풀어줄까~~~ 고민중입니다.^^

 

좋은 놀이 방법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오랜만에 아들녀석과 함께한 신문지 놀이~

아빠도, 아들도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 시간이였습니다.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