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없이 만드는 전복버터구이~!
장염으로 아파하는 9살 딸을 위해 전복죽을 만들었었습니다.
그때 전복죽과 함께 남은 전복으로 버터구이도 함께 만들었었는데요..
오븐에 구울까 하다가 그냥 후라이팬에 구웠더니...시간도 단축되고 훨씬 고소하네요.^^
오븐없이 만든 전복버터구이~ 너무 간단해서 소개해드리기도 민만합니다만...
그래도 한번 보실래요?...ㅋㅋ
재료 : 전복3마리, 버터, 다진마늘, 파슬리가루
전복 손질법이야 다들 아실테지요?
칫솔로 깨끗이 씻어 껍질을 분리하고, 내장도 제거해 줍니다.
전복죽에는 내장을 사용하지만, 구이에는 내장을 사용하지 않아요.^^
숨어있는 붉은색 이빨도 제거해 주세요.
손톱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손질된 전복은 나중에 먹기 좋도록 칼집을 넣어줍니다.
벌집 모양으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힘조절을 잘하셔서 전복이 그냥 썰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어요.ㅋ
전 힘조절에 실패해서 전복이 두동강 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ㅋㅋㅋ
버터를 준비합니다.
실온에서 녹인 버터에 다진마늘과 파슬리가루를 넣어 섞어줍니다.
준비한 버터를 전복위에 발라주세요.
원하는 양만큼 마음껏~~~ㅋㅋㅋ
이 상태로 오븐에 구우려다가...시간도 많이 걸릴것 같고~
오븐청소하기도 귀찮아서 후라이팬에 구냥 구워보기로 했습니다.
후라이팬에 남은 버터를 두르고... 전복을 올립니다.
후라이팬 뚜껑을 덮고 전복에 발라둔 버터가 녹을때까지 약불로 구워주세요.
뚜껑을 열고~ 전복에 발라둔 버터가 어느정도 녹았다 싶으면 뒤집어 구워주세요.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내면 전복버터구이 완성~
오븐에 굽지 않아도 후라이팬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전복버터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전복껍질에 다시 담아내면 좋은데...ㅋㅋㅋ
28개월 아들녀석의 장난감이 되어버린 전복껍질이라...
그냥 접시에 담아내었습니다.
고소함과 쫄깃함이 입안가득 퍼집니다.
아이들고 참 잘 먹네요.^^
벌집모양으로 칼집을 넣었더니...아이들도 먹기 편했던것 같아요.^^
술안주로도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오븐없이 만드니...간단해서 좋네요.^^
아빠가 직접 만든 전복죽과 전복버터구이 덕분인지...딸아이는 금새 나았습니다.
지금은 쌩쌩한 예전의 9살 딸로 돌아왔어요.ㅋ
아침부터 엄마와의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군요.ㅋㅋㅋ
오븐없이 만드는 전복버터구이~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보양식입니다. ^^
고기와 찰떡궁합~ 초간단 파채무침 황금레시피~! (0) | 2015.06.12 |
---|---|
아픈 28개월 아들을 위해 딸아이와 함께 만든 핫케익~! (1) | 2015.05.27 |
장염으로 고생하는 9살 딸을 위해 아빠가 직접 만든 정성가득한 전복죽~! (2) | 2015.05.19 |
주말 아침~ 엄마를 대신해 아빠가 직접 차린 아침식탁~! (6) | 2015.05.16 |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한 한끼 식사~ 샐러드와 밀또띠아 피자~! (8) | 2015.05.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