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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경악하게 만든 21개월 아들의 아주 특별한 간식~!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10.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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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경악하게 만든 21개월 아들의 아주 특별한 간식~!

 

10월 한달은 조금 여유있게 보내나 했는데...

갑자기 바빠진 회사일로 남은 10월은 출장으로 정신없이 보낼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아빠를 찾는 21개월 아들녀석~

딸아이때도 그랬었던것 같습니다.

한동안 엄마만 찾더니만...어느 시기가 되니 아빠만 찾고~ 아빠를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21개월 아들녀석이 딱 그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별것 아닌 행동에 까르르~~~ 웃음짓고...

아빠에게 매달려 부대끼는 그 자체를 아이가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 바람에 퇴근 후에 저녁시간에는 온전히 아들녁석을 위한 놀이기구가 되어야만 합니다. ㅡ,.ㅜ

 

21개월 아들녀석은 그렇게 한참을 아빠와 놀다~

주방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하지요.ㅋㅋㅋ

주방 싱크대 하부장문을 모조리 잠금장치를 해놓긴 했습니다만...이젠 무용지물이예요.

열어달라고 제스춰를 취하니...ㅡ,.ㅜ

동생을 끔찍히 생각하는 8살 딸아이가 잠금장치를 풀어줘 버리거든요.ㅋㅋ

 

그런데 어제저녁...21개월 아들녀석이 손에 뭔가를 들고 거실로 부리나케 달려옵니다.

처음엔 그냥 호기심에 꺼낸것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아이엄마의 말을 들어보니~ 요즘 21개월 아들녀석이 종종 즐기는 간식거리라는군요.ㅡ,.ㅜ

 

 

커다란 봉투를 들고와서는 개봉해달라는 제스춰를 취합니다.

눈치 채셨나요?....ㅋㅋㅋㅋ

아들녀석이 들고온건 다름아닌 건미역입니다.

그간 얼마나 자주 꺼내어 들고 다녔는지...봉투에 주름이 가득하네요.

 

 

봉투를 열어주니~ 냅다 가져가서는 아주 능숙하게 미역을 꺼내는 아들녀석~

 

 

딱 손에 쥐어지는 만큼만 꺼내어 그중에 먹기 좋은걸로 고르는 신중함까지 보여주네요.

건미역~~ 많이 짤텐데....

 

 

먹기 좋은 크기로 하나를 뽑아들고 입으로 가져가네요.

 건미역을 간식으로 먹고 있는 아들녀석을 보니~

그 맛이 상상이 되면서도 궁금해 집니다.ㅋ

 

 

혀끝으로 살짝살짝 맛을 보는가 싶더니~

이내 입속으로 쏘옥 넣어 버리네요.

 

"은후야~ 안짜??"

 

분명 21개월 아들녀석의 입맛에는 많이 짤텐데....

아이엄마가 간을 싱겁게 하는데다 아들녀석이 먹는 음식들은 거의 간을 하지 않거든요.

우스갯소리로 건미역으로 염분을 보충하나보다 하고 웃어 넘겼습니다만...

그리고 평소에 먹성이 좋은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건미역까지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ㅡ,.ㅜ

 

 

아빠의 걱정스런 말과는 달리~

아들녀석은 건미역 하나를 입에 넣고 아주 만족하는듯 오물오물 거리네요.ㅋㅋㅋ

 

 

손에 쥔 나머지 건미역을 뺏어 봉투에 다시 넣고~

아주 작은 조각 하나를 다시 건넸습니다.

 

 

작은 조각 하나를 입에 엏으며 아쉬운듯~ 멀어져 가는 건미역 봉투를 바라보네요.ㅋㅋ

먹성 좋은 21개월 아들녀석~

건미역을 간식으로 먹을 줄이야~~~~~ㅋㅋㅋ

이건 누나에게 영향을 받은것도 아니고...

아빠의 식성을 타고난것 같습니다.ㅋ

 

미역국을 참 좋아하긴하는데...

건미역 특유의 냄새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아들녀석은 그 냄새마저도 좋은가 봅니다. ㅡ,.ㅜ

 

먹성 좋은 21개월 아들녀석~

건미역까지 간식으로 먹는 아들녀석을 보고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들~ 엄마더러 음식간을 조금 해달라 그러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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