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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재료로 만든 초간단 중화볶음밥~ 스팸계란볶음밥~!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4.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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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재료로 만든 초간단 중화 볶음밥~ 스팸 계란볶음밥~!

 

아랫지방과는 다르게 이제야 벚꽃이 피기 시작한 주말입니다.

다음 주면 벚꽃이 만개할 것 같아요.^^

이런 좋은 날씨임에도 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는 학원을 갔습니다.

주말 아침에는 항상 가볍게 먹는데...

오늘은 미처 빵을 사다 놓지 못해서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들로 간단하게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깡통 햄 반개, 계란, 그리고 콘 옥수수가 전부입니다.ㅋ

 

재료 : 깡통햄 반개, 계란 2개, 콘옥수수 조금, (쪽파 또는 대파)

올리브유, 굴소스, 참기름, 참깨

 

스팸은 전날 찌개에 넣어 먹고 남은 것입니다.

콘 옥수수 역시 딸아이가 종종 콘치즈를 만들어 먹는데...

애매하게 남아 있더라고요.^^;

계란을 더해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햄을 콘옥수수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볶음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잘게 썬 껑통햄을 넣어 튀기듯 볶아주세요.

 

찬밥을 전자레인지에 해동해서 준비하고,

햄이 볶아지면 찬밥을 넣어 다시 한번 함께 볶아줍니다.

 

찬밥을 넣고 고루 볶은 뒤,

볶음팬 한쪽으로 볶음밥을 밀어 놓고, 다시 한번 올리브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그리고 거기에 계란 두 개를 깨트려 줍니다.

 

계란 노른자를 깨트려 마구마구 섞어주세요.

어느 정도 계란이 익어가면 밥과 함께 섞으며 볶아줍니다.

아무런 간도 하지 않았어요.^^

 

밥을 볶으며 계란이 완전히 익었을 때,

콘 옥수수를 넣고 다시 뒤적이듯 볶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굴소스 한 숟가락 넣어 고루고루 섞으며 볶아주세요.

 

햄을 볶고 난 후, 모든 재료들이 들어갈 때는 

가스불을 반드시 약불로 해주세요.

강불로 하면 자칫 눌어붙기 쉬워요.^^

 

감칠맛 나는 굴소를 넣으면 다른 간은 필요 없어요.^^

굴소스가 고루 베이도록 잘 뒤적여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참깨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쪽파가 있으면 잘게 썰어 볶음밥 위에 뿌려주여 했는데...

쪽파가 없네요. ㅠ.ㅠ

아쉬운 대로 냉동 대파를 반으로 갈라 잘게 썰어 넣어 다시 한번 약불에 볶아줬습니다.

 

그냥 그릇에 담아도 되지만,

작은 그릇에 볶음밥을 눌러 담아, 다른 그릇에 부어 담아냈어요.

 

짜장 소스만 있으면 완벽한 중화 볶음밥입니다.

짜장 소스가 없었던 관계로, 냉장고에 있던 밑반찬들 중에 하나를 골라 함께 담아냈어요.

 

평소 연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볶음밥과 함께 연근도 싹 먹었습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는 한 그릇 식사가 되어버렸어요.ㅋ

 

굴소스의 감칠맛과 햄의 짭짤함...

그리고 계란의 부드러움과 톡톡 터지는 콘 옥수수가 재미를 더해줍니다.

사실 연근조림도 필요 없는 맛입니다.^^

 

밥 먹기 싫다는 아들 녀석도 냄새에 이끌려 식탁에 앉더니

한 그릇 뚝딱 비워냈습니다.

 

주말 아침식사치고는 조금 과한 느낌입니다만,

아점으로는 아주 든든한 한 끼가 되었어요.

대신, 조금 늦은 점심은 아주 가벼운 것으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자투리 재료들을 알차게 사용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ㅋ

볶을 수 있는 자투리 재료는 뭐든 사용할 수 있는 볶음밥입니다.

감칠맛 나는 굴소스로 간을 해 중화 볶음밥이 탄생했어요.

 

자투리 재료로 만든 초간단 중화 볶음밥~

굴소스로 맛을 낸 스팸 계란볶음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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