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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소리 없는 밥도둑, 팽이버섯조림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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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벼리파파 2022. 2. 1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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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소리 없는 밥도둑, 팽이버섯조림 덮밥~!

 

어제는 초등학생인 아들 녀석의 10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생일선물은 일찌감치 땡겨 받아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네요.ㅋ

아이 엄마가 끓인 소고기 미역국과

아빠가 준비한 팽이버섯조림 덮밥으로 생일상을 대신했습니다.

물론, 생일케익은 저녁에 따로 잘랐어요.^^

 

한번 맛본 아들녀석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던 팽이버섯조림 덮밥~

만들기도 아주 쉬워서, 앞으로 종종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재료 : 팽이버섯 한 봉지, 계란 노른자, 쪽파

데리야끼 소스(조림간장과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고춧가루, 후추 조금, 참기름, 참깨

 

팽이버섯은 봉지째로 밑동을 칼로 썰어 주세요.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물에 한번 세척해서 준비합니다.

 

윗부분 위주로 물에 한번 헹궈 준비하고,

프라이팬에 적당한 크기로 찢어 동그랗게 둘러 놓아줍니다.

 

양념장을 준비하는데요.

데리야끼 소스를 기본으로 준비했어요.

데리야끼 소스가 없으면 조림간장과 올리고당으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데리야끼 소스에 고춧가루와 참기름,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올리고당을 조금 더 추가해 주셔도 돼요.

참깨도 함께 넣었어야 했는데... 깜빡했어요. ㅠ.ㅠ

 

양념장은 잘 섞어 준비하고,

프라이팬에 놓인 팽이버섯 위에 고루 부어주세요.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팽이버섯이 익을 때까지 끓여 주기만 하면 끝~~

 

양념장이 졸아들 때까지 끓여주는데요.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줄였다가, 팽이버섯 상태에 따라 불을 끄면 됩니다.

양념장에 참깨를 빼먹어서 따로 뿌려줬어요.^^

이대로 접시에 옮겨 담고, 쪽파로 마무리하면 근사한 밥반찬 하나가 완성됩니다.

 

그러나,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바로 따뜻한 밥 위에 올려 한그릇으로 담아내면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갓 지은 따뜻한 밥위에 팽이버섯을 동그랗게 둘러 얹어줍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계란 노른자 하나를 중앙에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쪽파를 송송 썰어 위에 올려주세요.^^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초간단 한끼 식사 완성~

양념은 기호에 따라 변경해도 됩니다.

매운맛이 아주 싫으신 분은 고춧가루를 빼주시면 되고,

매운맛이 좋으신 분은 청양고추 쫑쫑 썰어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불닭소스만으로도 조림을 하면, 근사한 술안주가 될 수 있겠네요.^^

 

식탁을 확인한 아들 녀석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평소 계란 프라이 반숙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라, 계란 노른자를 보고 입맛을 다십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 슥슥 비벼 먹으면 아주 꿀맛이에요.

 

계란 노른자를 터트리기 싫다는 아들 녀석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과감히 계란 노른자를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가르쳐준 대로 양념이 밥에 고루 베이도록 쓱싹쓱싹 비벼줬어요.

 

팽이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계란 노른자가 감싸주는 부드러움이

밥과 함께 어우러져 진정 소리없는 법 도둑이 되었습니다.

평소 버섯을 싫어하는 중학생 딸아이도 한 그릇 거뜬히 비워냈어요.

생일 미역국과 함께 하니, 안성맞춤입니다.^^

 

마땅한 밥반찬이 없을 때도 아주 매력적인 한 그릇 식사가 아닌가 싶어요.

 

쫄깃한 식감이 너무 매력적인

소이 없는 진정한 밥도둑, 팽이버섯조림 덮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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