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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야? 나뭇잎이야? 화사한 색상을 뽐내던 제주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축제~!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6. 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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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야? 나뭇잎이야? 화사한 색상을 뽐내던 부겐빌레아 축제~!

 

제주에 방문하면 아이들 시선에 맞춰 관광일정을 잡았었는데,

작년 이맘때쯤... 몇 달간 준비해왔던 회사 워크숍을 아주 조심스럽게 다녀왔었습니다.

선발대와 후발대 도착시간이 달라,

선발대는 후발대가 도착할 때까지 별도 일정으로 움직였어요.

고사리 장마 시기와 겹쳐 비가 오다 말다를 계속했던 작년 이맘때...

오는 비를 피해 즉흥적으로 방문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림공원]

 

학창 시절 졸업여행으로 제주도를 찾았다가 방문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9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군요.

분명 방문했었는데, 정말 새롭게 다가옵니다.ㅋ

 

화살표 방향대로 아열대식물원부터 천천히 관람해보기로 합니다.

길 따라 조금만 걸어 들어가니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

 

마치 외국에 온 느낌입니다.

키 큰 열대나무들이 미지의 세계로 안내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네요.ㅋ

 

그리고 이어지는 실내정원...

평소에 즐겨 먹던 과실수를 볼 수 있었어요.

특히나 처음 본 바나나 꽃이 신기했습니다.

 

바나나 꽃이 예쁘지는 않더라고요.

아이들이 봤으면 참 신기해했을 것 같습니다.

 

한림공원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데, 한 번에 올리기엔 너무 많아

오늘은 부겐빌레아(부겐베리아)에 관한 부분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여유 있게 거닐다 시선이 멈추었던 곳,

바로 부겐빌레아가 시작된 곳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색상이 화사한 꽃으로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부겐빌레아를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초록 초록한 나뭇잎과 혼동이 될 정도로 비슷한 모양이었습니다.

나뭇잎인지, 꽃잎인지....

그래서 더더욱 발길을 멈추고 자세히 보게 되는군요.

 

덩굴과 에 속한 식물이다 보니, 꽃을 피우는 것도 화려합니다.

순백의 꽃잎은 마치 신부의 부케 같기도 하네요.

 

눈앞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꽃잎은 더더욱 발길을 멈추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부겐빌레아의 절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광경을 마주했어요.

 

한창 피어날 시기를 조금 벗어나서 인지,

바닥에는 떨어진 꽃잎들이 가득했어요.

 

홈페이지의 안내를 보니, 부겐빌레아 꽃 축제는 5월이 절정인 듯합니다.^^

 

작은 연못 위에 드리운 화사한 핑크빛의 부겐빌레아 꽃이 인상적이네요.

조화인 듯도 하고, 나뭇잎인 듯도 한...

화려하지는 않지만, 화사한 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맘때 한림공원을 방문하면,

송이송이 화려한 수국도 만나볼 수 있어요.

유일하게 두 가지의 꽃 축제가 겹치는 6월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뭇잎 같은 꽃잎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부겐빌레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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