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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뷰 맛집~ 우리나라 최초의 매화정원,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4. 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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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뷰 맛집~ 우리나라 최초의 매화정원,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집 앞 벚나무에 꽃잎도 다 떨어지고,

파릇파릇 연둣빛 새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더더욱 봄을 즐기지 못한 느낌이에요.^^

 

가는 봄이 마냥 아쉬워~

정말 오랜만에 놀이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방문일 : 4월 4일)

이번에도 놀이공원 내에 있는 하늘매화길 산책을 하기 위함이었어요.

코로나 19로 입장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아요.

 

오후 느지막이 찾았던 놀이공원

전날 비가 왔던지라 날씨는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구름이 적당히 해를 가려주어, 많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그런 날씨~

전형적인 봄 날씨였어요.^^

 

공원 내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역시 벚꽃이었습니다.

전날 내린 비에도 벚꽃이 다 떨어지지 않고 절정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마음 같아선 공원 내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싶었으나,

하늘매화길로 발길을 돌렸어요.

 

아들 녀석이 작년과는 달리 놀이기구에 관심을 보이네요.

놀이기구는 코로나 19가 조금 잠잠해지면 방문해서 타기로 약속했습니다.

 

하늘매화길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놀이공원 전경~

연한 핑크빛의 벚꽃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바로 눈앞에는 노란 개나리꽃이 살랑거립니다.^^

 

하늘매화길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인원만 출입할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 19로 아예 상시 개방으로 바뀌었어요.

덕분에 언제든 방문하여 여유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늘매화길 입구를 지나 대나무길에 들어섰습니다.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띄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하늘매화길의 대나무 산책길을 지나면 처음 보이는 포토스폿~

키 큰 벚꽃나무가 인상적입니다.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를 꺼내 드는 포인트지요.^^

 

키 큰 벚꽃나무 뒤로는 진달래꽃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는 진달래꽃, 오랜만인 것 같아요.^^

진분홍 꽃잎을 보니, 화전이 생각나는군요.ㅋ

 

아들 녀석은 오랜만의 외출에 신이 났는지...

산책길을 따로 후다닥 뛰어 멀찌감치에서 가족을 기다리네요.

 

다른 봄꽃들보다 조금 늦게 화려함을 보여주는 꽃잔디가 펼쳐집니다.

방문 당시에는 아직 활짝 피지 않았었어요.

지금쯤이면 활짝 핀 꽃잔디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 녀석을 부르니, 쪼그리고 앉아 포즈를 취해 줍니다.

구불구불 산책길에는 층층이 꽃잔디와 매화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화꽃은 이미 다 피고 진 후였어요.

 

꽃잔디 속, 매화나무는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 중인 나무였네요.

어쩐지 모양이 조금 특이하다 생각했습니다.^^

 

꽃잔디 산책길이 끝나면,

탐매길과 하늘길로 향하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은벼리네는 매화꽃을 보기 위한 목적이었으니, 탐매길로 향해 봅니다.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는 산책길...

깊이 들어갈수록 매화꽃이 한창 피어 있었습니다.^^

 

산책길 중간중간에는 봄꽃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영롱한 청보랏빛을 뽐내는 무스카리와,

진한 향을 풍기는 라일락꽃도 한창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어요.

 

봄꽃들에 취해 한걸음 한걸음 옮기다 보니,

어느새 눈앞에 펼쳐진 봄꽃의 대명사 튤립이 매화나무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한창 튤립축제 중인 놀이공원~

인파가 많은 튤립 정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하늘매화길에서 여유 있게 튤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초입에 있던 매화나무를 보고 실망하던 찰나~

산책길 깊숙이 자리하고 있던 고운 자태의 매화꽃에 살포시 미소 지었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아래를 내려다보니, 입구에서 봤던 풍경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는 하얀 아니 연핑크의 벚꽃나무가 인상적입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에요.^^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봄꽃들의 향연은 이어집니다.

나뭇가지가 특이한 매화나무부터, 홍매화...

그리고 정상 부근에는 수선화가 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맞으며,

영롱하게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도 감상할 수 있어요.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인지, 푸드트럭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잠시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에는 이미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PASS 했어요.

 

정상에 자리 잡고 앉아 한참을 멍하니 놀이공원 풍경을 바라봤습니다.

 

그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사시사철 다른 모습의 풍경을 보여주지만,

이맘때가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봄꽃의 향연~

그리고 드넓게 펼쳐진 벚꽃나무의 풍경...

 

올해 봄은 하늘매회길에 방문한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벚꽃, 진달래, 홍매화, 매화, 튤립, 수선화, 라일락, 무스카리 등등...

봄꽃을 한 번에 만나고 오니, 가는 봄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봄꽃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뷰 맛집~

오랜만에 방문한 우리나라 최초의 매화정원,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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