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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아이와 친해지기~ 아빠와 함께 만든 초간단 라면볶음~!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1. 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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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아이와 친해지기~ 아빠와 함께 만든 초간단 라면볶음~!


2020 경자년 설 연휴의 첫날~

이미 고향에 도착하신 분들도 계실것이고, 한창 고향으로 달려가시는 중인 분들도 계실테지요.

은벼리네는 할아버지께서 역귀성을 하시기에

명절에는 조금 느긋한 편입니다.^^;;


설연휴 전날이였던 어제...

엄마는 평상시대로 출근을, 아들녀석은 유치원에 등원했어요.

겨울방학중인 딸아이와 설연휴 전날 휴가를 낸 아빠와 단둘이 집에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명절 장보기를 못했기에, 엄마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장을 보기 위해서 휴가를 낸 아빠...ㅋ


집에서 쉬는 날이면 오전 시각이 빨리 지나가더라구요.^^

딸아이의 점심을 오랜만에 차려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사춘기임에도 엄마, 아빠와 사이가 좋은 딸아이입니다만...

그래도 사춘기는 사춘기거든요.ㅋㅋㅋ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라면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라면 2봉지, 올리브유, 간마늘, 대파, 양파, 고추장, 굴소스,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


밥을 먹을까 하다가, 밥보다는 분식을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선택한 메뉴입니다.

마침 사다 놓은 라면도 있고해서...^^


라면은 스프는 사용하지 않고 면만 사용했어요.

먼저 냄비에 라면을 끓여줍니다.

스프를 빼고 면만 익혀 주세요.



 라면을 익히는 동안 올리브유를 볶음팬에 두르고 간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아 주세요.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바로 옆에서 팔팔 끓고 있는 라면입니다.

라면은 완전히 익히지 않고, 조금 덜익은 상태까지만 끓여주세요.



라면이 끓기 시작하면 면만 건져서 마늘과 대파를 볶은 팬에 옮겨 담습니다.

라면이 조금 덜익은 상태라야 나중에 라면이 퍼지질 않아요.^^



조금 꼬들꼬들한 라면을 마늘파기름에 다시 한번 뒤적이며 볶아줍니다.

라면을 기름으로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말이죠.^^


준비한 채소를 넣어주는데요.

먹다 남은 양파 반개가 있어 양파만 썰어 넣었어요.

기호에 따로 당근이나, 햄을 추가해서 넣어도 맛있습니다.^^



채소를 넣어 함께 뒤적이며 볶아주다가,

고추장, 굴소스, 올리고당을 넣고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볶아줍니다.

이때 라면을 끓이고 남은 물을 조금 넣어주세요.

빠른 시간안에 볶아내야 면이 퍼지지 않아요.^^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두르고, 참깨를 뿌린다음 그릇에 담아냅니다.

기호에 따라 라면스프를 조금 너넣어주셔도 되는데요.

은벼리파파는 라면스프를 넣지 않았어요.^^



옆에서 요리과정을 지켜보던 딸아이...

라면스프를 넣었냐는 말에 넣지 않았다 그러니, 라면스프를 챙겨 따로 뿌려 먹는군요. ㅡ,.ㅜ



음식에 관해서 호불호가 확실한 사춘기 초기의 딸아이입니다.

기어코 스프를 뿌려 먹는 딸아입니다.ㅋㅋㅋ

한입 먹어보더니 "짜네~"라고 웃으며 한그릇 뚝딱 비워냈습니다.



파게티 먹듯 코프에 돌돌말아 한입에 넣어 먹으니 고급 요리 못지 않습니다.ㅋㅋㅋ

참치를 좋아하면 캔참치를 넣어 함께 볶아도 맛있습니다.

아들녀석에게 한번 만들어준 기억이 있네요.^^;;


사춘기 딸아이와 조금 더 친해지기 위한 아빠의 한끼~

이제 중학생이 되는 딸아이가 대견스럽기도 하면서도...

한번씩 사춘기 특유의(?) 반항기가 나올때는 화가 나기도 하지요.ㅋㅋ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달라는 딸아이의 요구에, 딱 한장만 올리겠노라 약속을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딸아이와 단둘이 데이트를 즐겨야 겠어요.^^


중학생이 되는 사춘기 딸아이와 친해지기~

아빠와 함께 만든 초간단 한끼~ 고추장 라면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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