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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하면서 느낀 아들과 딸의 차이~ 그래도 좋아~^^

취미/초록이

by 은벼리파파 2019. 10. 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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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하면서 느낀 아들과 딸의 차이~ 그래도 좋아~^^


이번주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어제는 개천절이후 샌드위치 데이라, 휴가를 냈거든요.

아이엄마는 직장으로, 딸아이는 학교에 등교를 하고

7살 아들녀석과 둘이서 오롯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 주말에 다녔왔던 마트나들이에서 딸아이와 아들녀석이 하나씩 구입한 초록이...

왠 가을에 초록이를 구입해야 했는지...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아들녀석의 성화에 조그만 포트 하나씩을 구입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개천절에 아이들과 분갈이를 하는데...

흙이 모자라 개천절 저녁에 다시 마트에서 흙을 사왔어요.

그리고 어제, 아들녀석과 둘이서 분갈이를 했습니다.


평소 13살 딸아이보다 애교가 더 많은 아들녀석입니다.

분갈이할때도 조잘조잘~ 

아들녀석에게 잔소리인듯한 조잘거림을 들으며 분갈이를 마무리했어요.



딸아이가 선택한 스파티필름, 그리고 아들녀석이 선택한 홍콩야자...

로즈마리는 딸아이가 학교 야외활동으로 방문했던 그림파크에서 선물받은 것입니다.

화분 3개에 나눠 분갈이를 하려다보니 흙이 많이 모자라더라구요.

여튼~ 7살 아들녀석과 분갈이를 마쳤습니다.


예전에 다 키웠던 초록이들인데...

이번에는 더 잘 키울 수 있겠지요?...ㅋㅋㅋ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여서인지, 날씨가 정말 좋더라구요.

가을햇살이 비치는 베란다가... 그냥 바라만봐도 힐링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분갈이를 마친 초록이들에게 물을 흠뻑주었습니다.

물주는 일은 아들녀석의 몫이였어요.

여기서 잠깐...

사진에서도 보듯이 초록이들이 먼지를 잔뜻 뒤집어 쓰고 있어요.

딸아이 같았으면 무물티슈로 일일이 닦아줬을텐데...

아들녀석은 그런건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ㅋㅋㅋ


[다했다~] 한마디만 남기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거실로가서 장난감을 만지작 거리는 녀석~

여기저기 떨어진 흙이며, 도구들을 챙기는건 아빠의 몫이였네요.

(그 마저도 제대로 정리안했다고 아이엄마에게 잔소리 들었습니다.ㅋㅋㅋ)


같은 쉼~ 인데... 유난히 여유가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커피한잔 타서 베란다에 앉아 아들녀석과 함께 여유를 느끼고 싶었어요.

아빠는 아이스커피, 아들녀석은 아이스티~

그런데 아들녀석은 자기껀 자기가 타겠다 그러네요.



아이스커피 한잔 타서 베란다앞에 앉아 있는데...

아들녀석은 근처에 오지를 않습니다.


"아들~ 이리와서 같이 마시자~~"

"응???"


왜? 라는 표정으로 아빠를 지긋이 바라보는 녀석~

주방 식탁에 앉아 마시다가 아빠의 부름에 거실로 오긴 했으나,

오는 길목에 앉아 아이스커피를 호로록 마셔버리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베란다에서 같이 마시자는 아빠의 말에 고개를 돌려버리는군요.

평소 애교가 많은데, 이럴때 보면 아들은 아들이다 싶군요.^^;;


추석 지나고 열감기로 일주일 정도를 고생했는데...

성장통이였는지 불쑥 성장한 느낌도 있습니다.

벌써부터 아들녀석과 거기가 생기면 안되는데...ㅋㅋㅋ

요즘들어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딸의 과도한 스킨십에 가끔 놀라는데,

아들녀석은 또 어떻게 아빠를 놀래킬지 궁금합니다.^^


7살 아들녀석과 단둘이 보낸 여유있는 하루~

분갈이를 하면서 새삼 느낀 아들과 딸의 차이였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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