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나들이~ 신비로운 색채의 마술사, 샤갈을 만나다, 해든뮤지움~!

강화도 나들이~ 신비로운 색채의 마술사, 샤갈을 만나다, 해든뮤지움~!

 

일주일 전이로군요.

장기간 주말가족 생활을 끝내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다...

가족들과 함께 당일치기 강화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휴가를 끝내고, 바로 또 다시 짧은 주말가족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ㅠ.ㅠ

 

오후 느즈막히 출발했던터라 딱히 목적지를 정하고 이동하지는 않았어요.^^

강화도를 갈때마다 생각했던 곳이 있었는데,

매번 들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던것 같아서 이번에는 무작정 해든뮤지움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신비로운 색채의 마술사 - 샤갈]전을 하고 있더라구요.

 

초행길이라 네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조심조심 찾아갔습니다.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어요.ㅋ

오후 느즈막히 찾은터라 주차공간도 넉넉하더라구요.

 

 

특이하게도 주차장이 메인건물 위쪽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해든뮤지움 입구까지 다시 걸어내려와야 합니다.^^

 

 

지상보다 조금 아래에 위치한듯한 해든뮤지움...

들어가는 입구도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특히 아이들이 설레여 하더라구요.^^

 

돌에 새겨인 해든뮤지움 입구 안내표지판을 보고...

걸음을 옮겨봅니다.^^

해든뮤지움의 본 건물의 외벽은 거울로 되어 있어요.

 

 

도저히 미술관일꺼라고는 상상이 안되는 분위기...ㅋ

대형 창고문 같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안내 데스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상보다 낮은... 그렇다고 지하는 아닌듯 한데...

건물 동선에 따라 3개의 오픈된 공간이 있어요.

자연과 어울림의 소통이라는 컨셉을 지향하는 해든뮤지움의 건물이 조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입장권은 해든카페에서 차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어요.

미취학아동의 입장은 무료이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려면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군요.

소인입장권도 카페이용은 추가요금을 내야합니다.^^

 

 

안내데스크 뒷편의 해든뮤지움 로고가 이뻐서 한컷 찍어봤어요.ㅋ

미술관 작품 촬영은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므로...

아이들과 오롯이 작품감상에만 몰두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샤갈의 작품은 볼 수 없었어요.

샤갈은 판화가입니다.

아직 판화가 뭔지, 판화의 종류가 뭔지 잘 알리 없는 딸아이에게는 생소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딸아이에게 알고 있는 만큼만 설명해 줬어요.^^;;;

 

언젠가 공부를 하거나 생활속에서 샤갈을 만날 일이 있겠지요.

그때는 아마 샤갈전을 관람했던 기억을 하지 않을까요?.ㅋ

 

 

작품을 관람하다 보니...오픈된 공간을 만났습니다.

추운 날씨탓에 문이 꼭꼭 닫혀 있었습니다만...

새로운 기분이였어요.

잠시 쉬어가게 되는것 같았어요.^^

 

 

그렇게 천천히 여유있게 아이들과 샤갈의 작품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

마지막에는 영상실이 있는데요~

전시하고 있는 샤갈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은벼리네 가족이 동선을 거꾸로 돌았나봐요.ㅋㅋㅋ

 

 

마지막에서야 마르크 샤갈의 일대기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거든요.

아님 동선이 맞는것인지...여튼 그랬습니다.^^

맞을꺼예요. 전시장을 한바퀴 돌아 나오니 카페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거든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계단을 올라가니 해든카페가 나타납니다.

기념품을 구입할 수도 있는데...

오후 느즈막히 찾은터라 카페도 아주 한산하더라구요.

 

티켓을 가지고 커피나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성인을 제외한 소인티켓 및 무료 관람 아동은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만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어요.

 

 

야외 테이블도 있는듯 한데...

날씨가 많이 추웠던 관계로 야외 테이블은 오픈하지 않는듯 했어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치 미니어쳐같은 느낌의 대형 화분입니다.

화분이 맞나요?...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입니다.

올해 7살이 되는 아들녀석은 어느새 창밖의 겨울풍경에 푹 빠져 있네요.^^

사색을 즐기는 듯~ 아들녀석의 성장이 또 한번 새롭습니다.

 

 

카페에서 또 다른 야외로 이동이 가능한데,

그곳 역시 추운 날씨탓에 개방을 하지 않더라구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카페를 빠져나와 야외 공간으로 나가봅니다.

 

건물자체가 거울이라 그냥 지나치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은 즐거워하네요.^^

 

 

해가 늬엇늬엇 지는 느즈막한 오후...

해든뮤지움에서 바라보는 해지는 강화도의 전경도 인상적입니다.

 

 

날씨가 조금 덜 추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샤갈 - 신비로운 색채의 마술사] 해든뮤지움 개관 5주년 특별 기획전은 오는 2월 24일까지입니다.

애초 작년 11월까지였는데...연장된듯 하더라구요.^^

 

강화도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해든뮤지움에 들러 샤갈을 만나보는건 어떨까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당일치기로 강화도 해든뮤지움을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당일치기 강화도 나들이~ 차분하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

신비로운 색채의 마술사~ 샤갈을 만날 수 있는 곳~ 해든뮤지움입니다.